우리은행에서 오픈 뱅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한다. 오픈 뱅킹은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 오픈되어 있어서 오픈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 완성된 서비스라기보다는 오픈 베타 같은 느낌이 들긴한데, 그래도 인류에 큰 한걸음임은 분명한 듯 하다. 거래 은행도 아닌 주제에 우리은행이라고 참칭하는게 그닥 맘에 들진 않지만 여튼.
오픈 뱅킹이 오픈 베타라는 느낌을 주는 것은 일단 32bit운영체제만 지원한다는 것에서 상당히 괴랄한 느낌을 주는데다가 리눅스에서 오페라랑 크롬은 조회만 가능도 그렇고. 뭐 인류의 기술이 발전한다면 언젠간 더 높은 경지에 도달할 거 같은 기분도 들긴하니까. 그나저나 우분투와 페도라만 지원하는 부분에서는 역시 유명해서 나쁠건 없구나 하는 기분도. (듣보리그에서도 순위 경쟁이라니.) (그나저나 주분투나 쿠분투도 지원 안한다던데 구조가 어케 되어 있는건지.)
듣기로는 방화벽이랑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등의 호환 문제 때문에 64비트나 일부 브라우저/os 지원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하는데, 좀 더 융통성 있게 생각한다면 더 많은 os나 브라우저의 지원을 받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gnome shell에서도 무려 javascript를 쓴다는 세상이니까. 뭐 보안 문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리눅스에서 nProtect제 방화벽을 쓰고 싶지는 않기도 하고.
뭐 사실 오픈 뱅킹이니 스마트폰 뱅킹이니 급작스런 사회 변동에 세상이 흉흉하지만 오픈수세나 심비안을 쓴다면 아무 변화없는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론 그렇게 큰 감흥이 있지는 않다. 뭐 그래도 사람들이 몇년 씹으니까 이렇게 조금씩 변하는 거보면 내일은 다를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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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쿠분투도 안 돼염??? 어차피 우리은행 인뱅 안 쓰지만;;;; 정말 듣보리그에도 순위가 과연 있규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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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고 알려주진 않겠지만 어케 만든건지 보안회사에 궁금하긴 함.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