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4월 8일, MB 교육 심판하는 날!

<만평 : 진보신당>


지난 3월 31일 일제고사가 치뤄졌습니다. 그들은 학업성취도 평가 혹은 교과학습진단평가라고 보기 좋은 말로 치장하고 있지만, 결국 아이들을 줄세우는 일제고사가 맞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하지는 못하고, 무조건 국영수를 중심으로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경쟁과 효율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교육을 조장하고 0교시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으로 아이들을 숨쉬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 것은 지난 10월 치뤄졌던 일제고사의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일부학교에서는 성적을 조작하고, 일제고사 불참을 유도했다고 현직 교사가 3명은 파면, 4명은 해임당했습니다.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장을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에 처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데로 스스로의 진단을 위해서라면, 시험선택여부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일제고사는 학부모도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도달/미도달이라는 형식으로 표시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얼마나 아이들에게 좌절감을 주겠습니까?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아이들을 보면 무엇을 꿈으로 살아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추어 꿈을 키우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돈을 버는 직업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돈을 잘벌려면 결국 좋은 학벌을 가져야 하는 나라에서 아이들은 좋은 대학가기 위해 12년동안 죽어라 공부만 하고, 대학에 가서도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4년 내내 공부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결국 공부하는 기계, 돈버는 기계만 만들 뿐입니다. 교육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은 지금의 교육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경쟁, 효율, 사교육 조장하는 MB식 교육정책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서로 공존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내일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일입니다. 서울 교육감 선거와 똑같이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모두 투표에 참여합시다. 우리들의 힘을 보여줍시다. MB 교육 반드시 심판합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