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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자! 오늘도 좋은하루! http://ecoaction.textcube.com>


며칠간 여러 일이 있어서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약 4개월 정도의 블로그를 해본 결과, 며칠 동안 새로운 글을 쓰지 않으면 방문자 수는 현저히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왠걸요, 오히려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겁니다. 뭔가 오류가 생긴건지, 유입경로를 보니 5월 29일에 썼던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아직 정신 못차렸다(http://hyuy.tistory.com/68)를 통해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겁니다. 뿐만아니라 다음 뷰 온 의 클릭수도 계속 늘어가구요. 일반적으로는 당일날 클릭수가 늘어난 뒤에는 많이 늘어나지 않은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1~2일 뒤에 클릭수가 늘어나는 겁니다. 무슨 추천수 조작도 아니고 말이죠.

생각해 보니, 이제 국민들의 관심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게 쏠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그리고 시민들의 추모행렬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결국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맘에 안든다는 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계속 이와 관련된 내용을 찾고, 보고, 쓰고 하는 것 아닐까요?

6월에는 또 미디어법을 재추진한다고 용을 쓸겁니다. 100일동안 미디어 국민발전위원회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겠다고 하던데, 실상을 보니, 공청회 몇개 하고 끝난다더군요. 공청회도 형식적으로 진행하고, 여당쪽 추천 위원들은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질문에는 답변도 하질 않더군요. 결국 토론이나 합의는 커녕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뿐인가요, 미디어법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자고 했더니, 여당은 결단코 반대를 했다더군요. 그들이 말하는대로 미디어법이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국민들에게 떳떳하게 설문조사하면 얼마나 좋은가요?

국민들 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를 자신들이 이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대신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건 어린 학생들도 아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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