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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방귀 소리 PBS - 7월 25일 전국 노래자랑

 

깔깔깔
민중의 방귀 소리 pbs 시그널

전국노래자랑~
전국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민중의방귀소리 PBS 여름 특집방송 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아리송해 입니다. 피서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테고 또 피서도 못가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오늘 저희 PBS 여름 특집으로 준비한 노래 자랑 들으시면서 무더위를 확 날려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리송해 : 자 그럼 첫번째 참가자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가번호 1번을 모시겠습니다.

김매자 : 멀리 두메산골에서 도라지 케다가 세상 시끄러운 소리에 한곡 뽑으러 나온 두메산골 김매자입니다.
 
<도랐니 타령>
도랐니 도랐니 빡 도랐니
심심산천을 왜 파헤쳐
한두 강도 아니고 4대강 대운하를 왜 파헤쳐
에헤이요 에헤이요 에헤이야아
이제 그만해라 당장 내려와라
저기 청기와 쪽박쥐박땡박 이맹박아~
 
딩동댕동(효과음)
 
아리송해 : 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니 근데 사는 곳이 두메산골이라는데 어딥니까?
 
김매자 : 저기 남쪽 명박군 잡히면 죽으리 숨어산골에 삽니다.
 
아리송해 : 네~ 명박군 잡히면 죽으리 숨어산골에 사시는 김매자 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네~ 다음 참가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번에는 복장을 제복을 입고 나오신 분이신데요. 참가번호 2번, 강진압님을 소개하겠습니다.

강이경 : 충성~ 용산과 평택을 왔다갔다하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1기동대 상경 강진압입니다.
 
<무조건 1절 부름>
진압 필요할 때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달려갈께
용산도 좋아 쌍용차도 좋아 어디든지 달려갈께
없는 사람들이 나를 부르면 한참을 생각해 보겠지만
재벌이 나를 불러준다면 무조건 달려갈꺼야
짜짜라 짜라짜짜 짠짠짠
명박을 향한 우리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재벌을 향한 우리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용역들과 함께 기동대와 함께 청와대가 뒤봐준다면
우리는 무조건 진압할 꺼야 무조건 무조건이야

땡~(효과음)
 
아리송해 : 네~ 아이 서민이 아니고 권력과 재벌에게 무조건이라니요~ 막 패주고 싶네요~ 아무튼 용산화재참사와 쌍용차 정리해고에 투입되는 공권력이 정말로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 그럼 세 번째 참가자를 모시기로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한복을 곱게 입고 나오신 민요삼총사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민요삼총사 : 안녕하세요~ 민요삼총사입니다.
 
<신성주풀이>
남일당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 건물에
살아온 인생이 몇 년이며 절대 주인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 놈 때문에 여기 이 모양 되었으니
에라이 명~박  에라이 세상아~

저 건너 닭장차에 펄펄나는 저 짭새야
저 철거민 잡지마라 저 사람들 나와 같이
집을 잃고 밤새도록 집을 찾아 헤매노라
에라이 명~박   에라이 짭새들아~

내놔라 3000쪽을  확 밝혀라 3000쪽을
우리들은 지난 겨울 짭새와 용역이 한 짓을 알지
뭐가 두려워 감추느냐 다 내놔라 3000쪽을
에라이 명~박  에라이 검찰아~

청와대 앞마당에 오색만장 휘날리며
이웃사촌 다 모아놓고 술이나 안주 가득 싣고
먼저 가신 님 한풀어 보세, 어와둥둥 한풀어 보세
에라이 명~박   에라이 세상아~

딩동댕 동(효과음)
 
아리송해 : 네~ 용산 참사 내용을 아주 잘 표현한 노래네요~ 잘 들었습니다. 오늘 노래자랑 너무나 좋습니다. 구구절절합니다~ 하루 빨리 용산참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미디어법과 쌍용차 정리해고가 철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우 벌써 네 번째 참가자까지 모시게 되었는데요. 작년에 '숫자송'으로 데뷔했죠~ 참가번호 4번 연두님을 모시겠습니다.
 
<숫자송>
1 일어나 KBS
2 EBS MBC도
3 3초만 생각해도 언론장악 말도 안돼
4 사랑해 언론자유
5 오늘은 외칠꺼야
6육십여 채널 중에 PD수첩 럭키야
사퇴해 요기조기 딴짓하지 말고 최시중
방송국 서민 위해 뛰는 방송 매일매일 보여줘
8 팔딱팔딱 뛰는 가슴
9 구본홍도 그만둬
10 십년이 가도 촛불 들꺼야 언론개혁 이 맘 변치 않을께

딩동댕(효과음)
 
아리송해 : 아 짧지만 숫자 10개에 담긴 강력한 노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마지막 출연자인데요. 네~ 다음 출연자는 멀리에서 오셨습니다. 용산에서 살고 있는 파더문과 벌떡시스터즈입니다.
 
<전철연가>
청와대 쥐박이 용산참사 오리발
강부자 고소영 명박씨발법 지랄통
아~ 9공이 10공 10공이 3공
조중동 앞에서 짝짝꿍
양키놈 앞에서 짝짝꿍
조 놈의 금뺏지를 싸그리 쓸어서
새만금 방조제에 쳐박아 버리고
우리네 전철연 벌떡 일어나
세상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자

딩동댕(효과음)
 
아리송해 : 아 감사합니다. 3절까지 하면 숨넘어가 죽겠습니다.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들 파더문의 목소리만 귀에 들려오죠. 벌떡시스터즈를 못봐서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멀리 용산에서 달려오신 파더문과 벌떡시스터즈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 보내주십시요. 자 이제 시간이 흘러 흘러 5번째 참가자 노래까지 들어봤는데요. 이제 마지막 초대가수 순서만 남아있습니다.입니다. 길바닥에서 평화행동을 한다는 밴드 루드의 상상력의 '미친정부'를 끝으로 오늘 PBS 여름특집방송을  마치겠습니다.
 
<미친정부>
미친 소 먹이고
미친 운하 파고
미친 교육 만드는
미친 정부 미친 정부
 
비정규직 만들고
노동자 탄압하고
부자들만 섬기는
미친 정부 미친 정부
 
(구호제창) 미/친/정/부 꺼/져/줄/래
 
더 이상은 못참아
촛불 들고 나선다
폭력경찰 물러나
미친정부 몰아내
미친정부 물러가
 
아리송해 : 전국에 계신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민중의방귀소리 PBS 여름특집방송 전국노래자랑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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