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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동 쾌거~

촛불다방, 돈 쓸어 모은 전략은 ‘공짜’

삼천동서 건져올린 쾌거

 

드디어 촛불다방(사장 유모모, 이하 다방)이 삼천동의 쾌거를 만들었다.
지난 8월 9일, 전주시 삼천동 둔치에서 열리는 자주통일축전 귀퉁이에 자리잡은 촛불다방이 무려 16000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삼천동 둔치의 돈을 다 쓸어 모은다는 목표로 다방을 열었던 이들은 이같은 결과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방의 오사마는 “매일 미숫가루를 젓느라 어깨가 아팠는데 이제 파스를 살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미녀 리코더리스트 마후라는 너무 신나 쌍리코더를 불며 춤까지 췄다. 함께 한 만0씨도 “이 돈으로 이명박보다 오래가는 초를 장만할 것”이라며 전에 볼 수 없었던 투쟁 의지를 한껏 불살랐다.

 

공짜가 다방의 모금함과 사람들의 마음/주머니를 어어줘

이날 성공 비결은 다름 아닌 '공짜전략'이라고 유사장은 말한다.

오랫동안 다방을 운영해온 유사장은 "무더운 여름 날 밤 사람들이 바글대는 삼천동 둔치에서 누구나 갈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명박의 독재 때문에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목마름이 더해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공짜로 마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반갑고 고마운 일로 자연스럽게 그들의 마음과 주머니를 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공짜’가 아니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은 후원금 모으기의 최고 성공사례로 남을 것이고, 앞으로도 다방은 쭈~~욱 공짜”라며 다시 '공짜'를 강조했다.

 

이날 모은 후원금은 파스 값을 제외하고, 전액 이명박 정권의 독재를 막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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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시키....... 대본이랑 작업할 거랑 어케 추진이 되고 있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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