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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버스

  • 등록일
    2007/03/20 16:00
  • 수정일
    2007/03/20 16:00

빨리 가야한다고 말한 적이 없으나,

그 버스는 모든 빨간불을 다 무시하고 갔다.

끼어들 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끼어들고,

내리는 손님 없는 정류장에서는 (타려는 사람이 있더라도) 서지도 않았다.

 



평소에 버스로 30분정도 걸리는 구간을 15분만에 갔다.

나는 예전에 그 길을 택시타고도 가본적이 있는데,

차가 거의 없는 한밤중이 아닐 때에, 15분만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것이 오늘 나의 학교 가는 길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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