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시 반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덥다. 내려와 1층 식당에서 라시와 토스트를 먹었다. 철학자료를 보았다. 여행 내가 살던 익숙한 곳으로부터 떠나보는 행위다. 좀 더 자기를 객관화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피시방에 가서 일기를 쓰다 충전을 하려고 하는데 500바트 충전하면 한 시간 서비스란 말에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했는데 상술에 당한 느낌이다. 2. 숙소로 돌아와 프래인노들숲을 시켰는데 멀건물에 면 삶은것이 나온다. 피클을 달라했는데 매운 고추 다진것을 준다. 콜라와 함께 먹고 영어로 된 가이드 북에 다음 행선지인 하리드와르 노선을 보았다. 다시 피시방으로가서 4시 정도에 트레킹 일기를 다 올렸다. 어쨋든 계속 하기만하면 진도는 나간다. 3. 나와서 길쪽으로 걸었다. 빵도 파는 1층 레스토랑에서 계란볶음밥을 시켜 먹고 창밖을 몇 컷 찍었다. 강가로 나왔다. 매인가트에 앉아 있다가 사진 좀 찍고 시장으로 가서 수박 두쪽 사먹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한 인도인이 한국말을 쓰며 자기 숙소에 오란다. 한국식사도 할 수 있단다. 난 이제 움직인다. 화장가트에 앉았다. 시체가 타다 균형이 안맞았는지 떨어졌다. 형체는 거의 있는데 새까맣게 그을려 그냥 나무나 고무토막으로 보인다. 두 친구가 대나무로 다시 올리려고 애를쓴다. 인생무상이다. 4. 숙소근처로 와서 인터넷 하는데 계속 끊긴다. 한 서양인이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돈은 돈대로 치루고 간다. 전화를 해야겠다. 전화 어떻게 쓰냐고 물었는데 불친절하기가 이를때가 없다. 그나마 전기때문에 인지 두통화는 안들려서 끊었는데 계산해야 한단다. 음 이집도 그만 올때가 되었다. 이제 바라나시를 떠날때가 되었다. 5.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했다. 라시 한잔을 마시고 음악을 듣고 일기를 썼다. 기차표 예약하지말고 그냥 짐싸서 역으로 가자. 당장 없으면 그 부근에서 하루 묵자. 잠을 청했다. 050520 (금) 여행 176일차 (잠) 바라나시 욕실있는 트윈 7500원 (300루피) (식사) 아침 망고라시 토스트 875원 (35루피) 점심 플레인노들숲 875원 (35루피) 저녁 계란볶음밥 1625원 (65루피) (간식) 콜라 수박 망고주스 물 라시 주스 1750원 (70루피) (기타) 체인피씨방 충전 12500원 (500루피) 전화 1050원 (42루피) .............................. 총 26,1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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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2 19:10 2005/06/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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