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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삽을 뜨다[8]
블로그를 만들어서 기록을 한다는 것을
게으름때문에 계속 미루다.... 첫 삽을 뜬날을 기념하여 첫 글을 쓰기로 했다.
작년말부터해서 어찌어찌하다가 옥탑방에 그림작업소가 생기고
어찌어찌하다가 햇빛 내리쬐는 옥상을 비워두지 말고 텃밭으로 가꿔보자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첫삽을 뜨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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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여성생태공동체, 함께해요![11]
비혼여성생태공동체 실험을 준비하는 '년'들, 모임 꾸립니다
비혼
비혼인으로 존재하기와 지역문화의 엉킴이 쉽지 않다
공동체를 생각하게 된 이유 중 하나
여성?
여성-남성, 구분이란 건 모호하다, 모호해. 난 가끔 말한다. '여자가 좋아'
그러나 역시 요동치는 단어다
생태/귀농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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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배추작목반[5]
날이 그저께부터 추워졌다.어제는 눈발도 잠시 날렸으며,볼이 얼것같고, 귀가 떨어질듯이 매서운 바람까지 부니..진짜 겨울이 완전 와버렸음을 150%느꼈다..우리집 앞에는 우리동네 선유동절인배추 작목반 하우스가 있다.매일매일 동네 사람들이 모여 주문받은 배추를 절이고, 포장하고..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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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옷이 더 좋다[5]
돕헤드님의 [외계인, 홈쇼핑 그리고 귀농] 에 관련된 글.
날씨가 더워지면서 요즘 다시 땡땡이 몸빼바지를 입고 다닌다.
대추리에서 입고 다녔고, 작년 9월 전국행진에서 입었던그 바지다.
'평화가 무엇이냐' 음반에 달군이 그려줬던 기타를 치고 있는 내 모습에 그려져 있는 바로 그 바지다.
이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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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을 뒤로 하고....[0]
이번가을 들어서면서 10월초 민들레공동체와 실상사 탐방을 시작으로 몇 번의 나들이와, 지난 주말 진안 귀농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서 올해 가을은 지나가게 된다.
십 여 년 전부터 귀농학교(운동) 이야기는 듣고 있어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고 하지만 참여하지는 못했다. 2년 전 (불교)귀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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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텃밭일지[0]
밭에 심겨진 상추는 봄 만큼은 잘 자라지 못해도,상추잎이 부더럽고 그 맛은 봄 상추 보다 더 맛있다. 이 상추는 10월 중반까지 뜯어 먹다가 하순에 뽑아 버렸다. 근대는 10월 들어서 한두번 뜯어 먹다가 뽑아 버렸고, 쪽파는 9월 하순부터 잎이 마르더니, 10월 들어서는 모든 잎이 마르고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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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리[2]
요즘 같은때 '콩사리'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런지 모르겠다.
콩밭에서 조금 덜 익어 푸르스럼한 콩을뽑아 줄기채로 불에 구워서, 구워진 콩의
콩깍지를 까고구수한 콩을 까 먹는 일이다.
이는 군것질할 것이 별로 없던 시절에는 요긴한 군것질이 될수 었었고, 또한 즐거운
놀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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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텃밭일지 [0]
지난 8월에 씨를 뿌린 채소가 싹이 나서 자라 주었지만, 봄 채소처럼 씩씩하게 자라
주지는 못했다. 대체로 싹이 나는 시간이 봄 보다 길었으며, 씨가 다 발아하지 못하고
듬성듬성 나고 말았다. 상추와 근대 갓 파 홍당무우 등인데 아래는 상추와 홍당무의
모습이고,다른것은 더 시원치 않다.
모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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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텃밭일지 [0]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계속해서 장마비는 그치지 않고 내린다. 가끔 비가 멈추는가 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는 나날을 이어간다. 예전에는 장마철을 예측하고 그 때를 피해 가면서 농사일을 했었는데,이런 기후변화에서는 앞으로농사도 게릴라식으로 찰라를 이용해서 농사일을 해야 할 판이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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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텃밭일지 [0]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계속해서 장마비는 그치지 않고 내린다. 가끔 비가 멈추는가 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는 나날을 이어간다. 예전에는 장마철을 예측하고 그 때를 피해 가면서 농사일을 했었는데,이런 기후변화에서는 앞으로농사도 게릴라식으로 찰라를 이용해서 농사일을 해야 할 판이다.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