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GuestBook)

  1. nodong3 2004/12/09 22:4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네 미류님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놀러올때 마다 흔적 남기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 미류 2004/12/09 11:4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간장 오타맨, 종종, 아니 좀더 자주 놀러오세요. ^^;; 저도 간장공장에 자주 간장 얻으러 간답니다. 몰래 가져와도 다시 가보면 항상 간장이 가득하더군요. ^^ 님 블로그 가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시냇물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나온답니다.
    그럼, 또 뵙지요.

  3. nodong3 2004/12/08 20:2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미류님 그렇군요.
    저는 주로 제 게시판에 제가 지껄이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하지 않은채 그냥 써내려간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졌었구나... 정리가 되는 안되는 생각나는 것 그 자체에 충실하여 그냥 써내려 갑니다. 내가 나중에 나를 보기 위해서요. 그리고 뭐 감출 것도 없으니 저는 그냥 제가 생각한 글들 그리고 느낌을 적어봅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들 공간에 더불어 살아 가면서 썼는데 제 블로그를 만들고 써내려 가려니 쑥쓰럽군요.
    그래도 누추한 제 공간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격려와 따스한 말씀 한마디로 전 마음 상하지 않고 ^^, 계속 써내려가고 있답니다.
    오타를 날려도 덧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마냥 고마울 따름입니다.
    종종 놀러와 미류님 이야기나 엿보고 가겠습니다.

  4. 미류 2004/12/08 14:1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간장 오타맨, 방명록...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여기는 그냥 자유게시판처럼 쓰고 있어요. 마음이야, 많은 사람들이 들러서 흔적 남겨주었으면 하지만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요.
    두명의 제가 보인다는 말이 맞는 말일지도 몰라요. 살아가다보면 내 안에 있는 생각들, 고민들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대개는 시간을 두고 차분히 돌아보고 정리해서 글을 쓰거나 글을 쓰면서 한올 한 올 풀어보는데 그렇게 안 될 때도 많지요. 그냥 혼란스러운 채로 묻어두거나 중얼대거나. 그렇게도 안 될 때에는 글쓰고 나서 여기와서 끄적대봅니다. 나중에라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요즘처럼 정신없을 때에는 특히나, 이 곳에 흔적을 남겨두지요.
    여기서 워낙 혼자 놀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방명록에 흔적을 잘 안 남기네요. ㅡ.ㅡ 나, 사실, 맘상하는데 ^^;; 저 혼자 읽고 쓰는 공간은 따로 있어요. 분류에서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가 그런 공간이지요. 그래서, 나중에라도, 맘 편하게 여기다 글 남기셔도 된다구요~ ^^

  5. nodong3 2004/12/07 13:59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방명록을 잃고 흔적 남깁니다.
    이 방명록은 다른 방명록과 다르게 두분의 미류님을 보게 하군요.
    자신과의 대화를 하는 공간이군요.
    글 잘보고 갑니다.
    간장 오타맨이....

  6. 미류 2004/12/06 11:0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오늘이면, 너 아주 간다는데
    준비를 못했구나, 나도.
    그래도 약속했다네. 마지막으로 크게 한 번 쏘기로.
    편안히 가시오.
    이런 내가 야속한 거니?
    어제는 베란다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데
    창밖으로 나갔던 담배연기가 네가 되어 다시 들어오는,
    내 옆에 앉아 '잘 지내시오!'라고 말하는
    상상을 했다.
    맞니? 너, 맞니?

  7. 미류 2004/12/04 22: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관련 기사를 링크할 포스트가 필요했다...
    다 못 쓴 글,은 언젠가 써내야 한다.

  8. 미류 2004/12/04 16:4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바다가


    깊은 바다가 걸어왔네
    나는 바다를 맞아 가득 잡으려 하네
    손이 없네 손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손이 없어서 잡지 못하고 울려고 하네
    눈이 없네
    눈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바다가 안기지 못하고 서성인다 돌아선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하고 싶다
    혀가 없다 그 어디인가
    아는 사람 집 그 집에 다 두고 왔다

    글썽이고 싶네 검게 반짝이고 싶었네
    그러나 아는 사람 집에 다, 다,
    두고 왔네

    -허수경

  9. ... 2004/12/03 21:43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미류야 나...어떡하니...
    하루종일 일도 못하고 그냥 휘적휘적 다니는 느낌이다.
    혼자만 있음 눈물 나구... 정말 구질구질하다.
    뭐가 이렇게 마음을 아프게 하는건지... 왜 힘들어 지는 건지...
    얼굴을 보지 말아야 하는 건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거 같다.

  10. 미류 2004/12/03 14:58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아니요, 죄송할 것까지야~ ^^;; 그냥 궁금했던 거예요. 내가 알엠 블로그에서 거짓말한 셈이 되니까~ 그리구 미니 님한테도 미안해지니까~ 무안해서 물어봤지요. 앞으로는 미니 라고 부릅지요!
    하루주점은 잘했어요. 내일 증언회를 하신다면, 대전에 사시거나 전주에 사시겠군요. 좋은 시간 되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