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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17
    하여간...
    도끼

하여간...

어제 우연찮게 봤다.

 

 

도대체 저런 걸 왜 붙였을까?

 

추측컨대, 저걸 붙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써 먹으려 하는 것은 아닐 거다.

그러니까 주차장에 차를 세우거나 그 복잡하고 깐깐한 이 나라 교통법규를 어김없이 지키겠다고 붙여 놓은 것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차를 세우면 주차위반인 곳에 이 차를 세울 일이 있거나, 다소 가벼운 '교통법규위반' 때, "우리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니 딱지 떼지 마라"고 써 먹으려 붙이고 다닐 것이다.

뒤 유리창만 사진을 찍었지만 앞 유리창에도 저 비슷한 크기로 같은 것을 붙여 놓았다.

 

저게 왜 문제냐고?

 

무릇 법은 법대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해야 한다.

법에도 주정차위반지역에 세울 수 있는 차(또는 세울 상황인 차)가 있을 것이다. 언뜻 떠오르는 게 소방차 아니겠는가? 소방차를 흰색 선 그어진 곳에만 세우라고 할 수 있나? 경찰차도 경우에 따라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 저 차는 그렇지 못할 것이고, 그래서 굳이 저런 나이트클럽 광고같은 어줍잖은 판대기를 붙이고 다니는 것일 터!

관공서작업차량이면 뭘 어떻게 하라고.

 

결국 대놓고 법을 어기겠다는 것 아닌가?

 

그러므로...

저런 것을 붙이고 다니는 차는 더 철저하게 단속해야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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