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하루 종일 비다.

내일도 비가 내릴 것 같다.

사실 오늘 등산가기로 했는데...

결국 취소되어 못갔다.

이것이 벌써 몇번째인가?

산에 간다고만 하면 비가오는 이 우연의 일치는 뭐란 말인가?

정말 뭐라 말을 해야 하는가?

하늘에 향해 원망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비를 내리지 말아 달라고 제사라도 해야 하는가?

아마도 올 해는 산에 가지 말라고 하는 계시인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밖에...

그래도 산이 좋다.

산에 가는 것이 좋다.

다음에는 꼭 갈 것이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하늘이여 다음번에는 비가 내리지 않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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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2 17:04 2004/09/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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