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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6
    2010/04/06(3)
    청혈향기

2010/04/06

오늘은 컴퓨터 수업을 일주일에 2일 하기로 하고 처음 수업하는 날이었다.

 

항상 수요일에만 나갔어서 어제 잠시;; 요일이 헷갈려서 전화까지 걸어서 다시 확인해봤다.

 

화 , 목 ㅎㅎ

 

수요일날 보던 분들 말고 화요일날 가니깐 다른 선생님들도 보이셨다ㅎㅎ

 

오늘은 지각을 하지 않아서 여유로이 교실을 들어갔더니

 

어머님 아버님들이 놀라셔서    어!! 하셨다.

 

난 내가 일찍 와서 놀라셨나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선생님 수요일날 오시잖아요? 라고 물으셨다ㅎㅎ

 

잠시 아버님 어머님들도 시간이 바뀌신걸 깜빡 하셨나 보다.

 

무튼.. 오늘은 몇분이 안 나오셨다. 그리고.. 수업도 잘 되지 않았다..

 

좀더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게 생각처럼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수업 마치고 점심먹고 용만샘이랑 종민샘이랑 공부방에 있는 장판,온풍기,tv,서랍,화이트보드 등을

 

용만샘 집에 옮겨놓고 바로 공사하러 갔다.

 

왔더니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있는데 혜린샘이 나타났다;;

 

분명히 아무도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주방 바 뒤에서 날 갈고 계셨다고 했다ㅋㅋ

 

혜린샘은 계속 갈고 나는 바가 너무 높아서 의자 놓을곳을 각재박고 그위에 파레트를 박을거라서

 

각재 치수를 쟀다. 재고나니 종민샘이 오셨다. 그리곤 얼마나 높일건지 넓이는 얼마로 할건지 등등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영길샘이 오셨다. 그래서 같이 막 얘기하다가 결론은

 

바 없이 가기로 했다. 사용 빈도도 적을거 같고 공간도 너무 차지할듯 해서이다.

 

결정하고 난뒤 혜린샘은 사무실로 가시고 영길샘은 다른 볼일 보러 가셨다.

 

종민샘은 전기공사재료를 사러가고 나는 천장에 삐져나온 철사? 들을 자르기 위해

 

절단기를 사러 다녔는데 안팔아서 주위에 계시던 옛 컴퓨터교실 아버님 한테 얘기했더니

 

집에 있으시다며 빌려주신다고 하셨다!! 음.. 너무 감동이야ㅠㅠ 이 마을에 중독될듯 ㅋㅋ

 

그렇게 빌려서 자르는데.. 왜이렇게 힘든지;;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어 하고 있을떄 종민샘이 오셔서 뚝뚝 잘라주셨다ㅋㅋ 난 그 옆에서 오~ 하고 있었다ㅋㅋ

 

나머지 2층은 종민샘이 전기공사를 해야하는 관계로 내가 하기로 하고 올라갔는데.. - - 1층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대못같은게 박혀있었다... 하나도 못 자르겠어서 종민샘을 불렀다.

 

몇개 자르시고 오늘 할일이었던 전기공사를 하러 다시 가셨다.

 

아, 천장에 있는걸 자르고 있는거였는데 우리 사다리가 너무 짧다며 아버님이

 

집에 있으신 사다리도 빌려 주셨다ㅎㅎ 갈때는 아버님 오토바이 타고 집에 가서

 

받아서는 걸어왔다.... ㅎㅎ 그래도 감사해용 아버님ㅎㅎ 근데 확실히 우리꺼보단 훨~길다 ㅎㅎ

 

난 자르고 남은 부위를 망치로 휘어놓고는 끌 날을 갈았다.

 

그러다가 저녁때가 되고 배도 고파와서 밥을 먹고 공사를 다시 하러 오려했는데

 

종민샘이 회원후보(?).. ㅎㅎ 와 약속이 잡히셔서 오늘 할일도 어느정도 됐고 해서

 

내일 아침에 만나서 하기로 했다ㅎㅎ 아, 그리고 저녁때 먹다 남은 매운 고추전 을 싸왔는데

 

매운.. 고추전 ㅎㅎ

 

우리도 몇점 먹고 가져온건데 집에서 엄마랑 형이 먹고 나한테 욕을 했다..ㅎㅎ 입을 헤헤 거리면서..ㅎㅎ

 

그래서 나도 남은 두조각을 먹어봤는데 그냥.. 괜찮았는데;; 거기서도 먹고왔고;;

 

내가 안매운부위만 먹었나 보다ㅎㅎ 무튼 쏘리쏘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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