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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데반이 두 알씩 무려 총 5000알 심은 김장무 싹이 올라왔다.
거의 100%의 발아율.
이건 내가 열 맞추어 흩뿌린 알타리무 새싹들.
아마도 100%의 발아율.
김장용 배추 모종들은 그간 비가 안 와서 그런지
거의 지난 주와 그대로의 모습만 같은데,
중간중간 이렇게 뜯겨버린 것들이 있어 마음이 안좋았다.
벌레들과의 전쟁이 벌써부터 시작된건가? 달팽이? 비둘기 짓인가?
'엄'은 대체농약을 만들것을 요청했다.
이건 장차 가을상추가 될 녀석들.
봄상추보다 귀히 여겨 똑똑 따 맛있게 먹어줄테다-
매달린 채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들.
지난 주 일군 밭에 올라온 잡초들을 뽑고
엄과 동자동사랑방 자원활동가 한 분이 삽질하여 새 밭을 일구어
갓, 시금치, 아욱 등을 심었다.
참!! 쪽파가 아직 그대로야.
죽은 것 같지도 않은데 산 것 같지도 않고. *_*
다음 주에도 그대로면 새로 심어야 할지도?
아침에 아랫집 옥상에서 픽업해 갖다 둔 간장통에 담겨진 오줌 세 통.
다음 주 화요일 쯤에 물타서 주기로 했으니
오늘 새벽 함께하지 못한 소작인들은
화요일 시간을 비워두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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