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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어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그저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안다.
어느 덧 3월의 끝자락으로 달려간다.
가끔 페이스북이 과거 기록을 알려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페이스북을 찾아보니 2011년 5월 기록이 있다. 아마도 그 때 쯤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 같다.
남들 다 시작하고 난 뒤 뒤 늦게 시작을 했지만, 그럼에도 10년이 넘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나이를 더 먹은 뒤엔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상근활동을 그만 두고 노인 일자리로 초등학교 앞에 있으려나?
나이 듬.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내 나이에 주식으로 집도 말아 드셨는데, 나는 그런 능력도 안 된다. 나이를 먹어도 다 개인의 차가 있는 것 같다.
오십 중반.
가끔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2023.03.26.
기억, 너머, 저편
2012년 3월 2일 다들 풋풋하다. ㅎㅎㅎ
#일상 #나이 #오십중반 #능력 #나는어디? #여긴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