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나타샤와의 대화

이번주 토요일에 자히드가 가는군요.

오늘 아침에 캐나다에 있는 돌파 맴버인 나타샤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했어요.

자히드가 방글라데시에 돌아가면 돌파 그룹이랑 소통하는 것에 대해

한국 활동가들이 걱정하더라 했더니,

인터넷을 다룰줄 아는 친구가 담당할 수 있을거라며 자신있어 하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찰리체플린 필름 소사이어티 말고도

블랙쓰루 내에 빤짜판답이라는 소그룹이 있는데,

빤짜는 다섯이란 뜻이고, 판답은 우리말로 하면 '불한당' 정도의 뜻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똑똑하고 학식도 있지만 반항적이고 권위에 도전하는 사람이라네요.

빤짜판답은 "다섯명의 불한당들"이 되겠네요

무엇을 하는 그룹이냐고 물었더니,

교육받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을 연결해주는 교육 선전 그룹이라는 군요.

브랙쓰루 사람들 사진들을 좀 보내달라고 했더니, 몇개를 보내주었어요.

함 올려봅니다.

아래 자히드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여성이 나타샤에요.

아마 뒤에 있는 분들도 브렉쓰루 멤버들이 아닐까 싶어요.

예전에 다카 대학 근처에서 자히드의 소개로 몇분을 만났는데,

얼굴이 기억나는 건 여성들뿐이네요.

나타샤의 얘길 들어보니, 브렉쓰루가 열악한 환경에서 비디오 만드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더군요.

아침 새벽에 일어나 찍고, 시간이 되면 누구는 회사에, 누구는 학교엘 가야하고,

밤 늦게까지 일하고... 하여간 존경스럽습니다.

자히드가 돌아가도 끈끈하게 연대했으면 좋겠어요!!!

 

 

 

브렉쓰루 멤버인 에바

 

촬영하고 있는 나타샤와 아이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맥가이버의 전언.

 

방글라데시 전기가 불안정하니까

전압 안정기 (인버터)를 꼭 사가래요.

안그러면 컴터 고장난다고.

 

누구한테 말해야하는 건지 몰겠네.

오늘은 벌써 금요일인데.. 안절부절.. -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화요일 상영회 후기 -by 디디

 

지난 화요일, 연구공간 수유+너머에서

브레이크 쓰루 후원을 위한 [21세기]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좀 망설이며 제안했는데,

뜻밖에 이진경샘에게 카메라 선물까지 받아 아주 행복했지요. ㅋ

 

이진경샘은,

연구실에서 '헝그리대마왕' 뭐 그런 류의 별명을 대여섯개쯤 얻으셨을 만큼-_-

평소 쫀쫀한 경제생활을 하시는 분이어서 감동 두배였다는. -ㅅ-)

"보람있게 쓸려고 아끼는 거야!"라는 한마디.

 

아시다시피
아이들에 대한 비디오랑 방글라데시 여성들에 관한 비디오가
방글라데시-한국 사이의 어딘가로 소멸해버린 탓에 -_-
16분짜리 [21세기]한편만 상영했습니다.

음..

영화는 짧지만, 아주 인상깊었어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세계가 어떤 식으로 자신의 몸을 부풀려 왔는지를
1700년의 유럽과 70년대의 한국,
그리고 현재의 방글라데시를 경유하며 선명하게 비추어 주었죠.

아무리 긴 역사적 고찰과 학술적 연구를 동원해도
다 말하지 못할 거대한 컨텍스트를 간결하게 응축해내면서요.

영화에선 방글라데시의 끔찍함을 단 1%밖에 담지 못했다.

라는 감독의 회한어린 말에도 불구하고

그 1%의 처절함과,
카메라도, 그것을 편집할 컴퓨터도, 프로젝터도 없는 상황에서
아니 -_- 끝없이 닥쳐오는 생명과 자존의 위협 속에서도

(거긴 경찰이 사람을 쏴죽이는 게 딱히 별일이 아니래요.
그냥 깡패였다고, 보도자료 내면 그만이라는 ㅠㅠ)

이 모든 작업을 해내고 상영하기 위해 분투한
브레이크 쓰루 팀의 절박함과, 고단함이
그냥 마구 가슴을 파고드는 강렬한 체험이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인터넷 상황이 아주 열악하고
(인터넷은 고사하고 전기부터가 엉망이래요.
하루에도 몇번씩 퍽퍽 나가서 몇시간씩 안들어오기 일쑤라는 -_-;;)

그런 상황이니 아마도,
우리가 방글라데시의 미디어 전사
브레이크 쓰루와 계속 연락하고, 연대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태어나는가가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운 좋은 존재이며 많은 선물을 받고 있는지,

그의 영화를 보면서 다시 느끼고

 

심지어, 가장 고단한 상황에서 싸움을 계속하는 그들이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 크나큰 선물이라는 생각에 화들짝 놀라게 됩니다.

 

이 인연을 놓지 않기 위해,

무얼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보아용. >_<)

 

(그 머시냐..

상영회 할때마다 프로젝터를 빌리는데

한번 빌리는데 드는 돈이 왠만한 방글라데시 노동자 한달 월급을 훌쩍 넘더라고요.

그게 한국돈으로는 얼마나 될까?

정기 후원모임이 있어서, 조금씩 송금해도 좋을텐데..라는생각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오늘 오후 7시, 브레이크쓰루 상영회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작품들이 아직 도착하지 못해서  '21세기'만 상영하게 되었습니다. (으흑흑)

혹시라도 기대하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만간 나머지 작품들을 틀 기회를 다시 마련하겠습니다.

 

스트레인지프룻은 간판이 작아 찾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우리 돌곱창> 이라는, 근처 하나밖에 없는 곱창집을 찾으십시오. 그 건물 지하가 스트레인지프룻입니다.

 

오늘 못오시는 분들은,

내일 저녁 7시반, 대방동 여성플라자("2006 노동미디어" 행사장)에서도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편집컴퓨터 부품 구입비

돌파님의 [12/9 응원금 주신 분들과 지출현황] 에 관련된 글.

 

혹시님께서 구입에서 조립까지 완료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CPU : 인텔 콘로 6300                          173,000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965p-ds3            141,000

메모리 : 하이닉스 6400 512MB 2개         144,000

하드 : 웬디 SATA2 80G                          41,000

                     SATA2 320G                        92,000

ODD : 파이오니어 DVD 멀티                   58,000

그래픽카드 : 기가바이트 X1600pro          102,000

1394카드 : AIO                                      19,000

파워 : 시소닉 S12-430                            76,000

케이스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웍스테이션  97,000

케이스 택배비 :                                      4,000

키보드 : 로지텍 네비게이터                     11,000

마우스 : 로지텍 아야쿠초                        12,000

택시비 :                                                7,400

 

합계 : 977,400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준비상황 점검입니다

1. 작품

 

;나머지 두개가 아직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21세기만 상영하게 될 듯 합니다. 혹시 내일이라도 도착한다면 작품을 보고 상영 여부를 판단해야겠네요. 끙.

 

2. 홍보

 

;문화연대,독립영화협회, 이주노조, 아시아의 친구들, 민주노동당 마포지구, 마포연대, 그 외 제가 가는 몇몇 사이트들에 뿌렸습니다. (상영지역이 마포라서 지역단체들에게 걍 한번.) 어디다 더 뿌려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기사라도 클릭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분 들도 여기저기 쫌 뿌려주세요.

 

 

3. 상영회 당일

 

조동원씨-6미리데크 준비해오고,

문성준씨-테입 들고 오는 거 잊지 마시압.

두 분은 5시반까지 와주세요.

 

찌라시는 제가 간단하게 만들어서 복사를....할 수 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모금함 같은 것도 대충 준비하지요.

 

 

프로그램은

 

1) 상영회취지설명-브레이크쓰루 소개와 후원, 아시아지역미디어넷웍구성을 위한 준비.(ㅎㅎ)

2) 상영

3) 방글라데시 상황 소개, 관객과의 대화-사이드씨

 

이정도로 가면 되겠지요. 진행과 취지설명은 조동원씨가 하시겠습니다.

도움 주실 분들, 관계자들, 등등의 분들은 한시간 전, 그러니까

6시까지는 모이는 것이 좋겠지요.

 

이상입니다.

무지하게 엉성해서 좀 불안하네요.

덧글 달아주세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2/9 응원금 주신 분들과 지출현황

래디컬 랭귀지 익스챈지 상영회; 12만 6천원

(이 이름 맞지요?^^)

 

지금까지 총 127만 6천원 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출

이진경쌤만 믿고 컴퓨터 조립 들어갔습니다.^^

; 편집용 컴퓨터 부품비용(모니터 제외); 95만원

 

현재 잔고 32만 6천원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브레이크쓰루 작품상영회 웹자보입니다

브레이크쓰루 상영회 웹자보

 

브레이크쓰루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방글라데시에 카메라를!

 

방글라데시의 미디어활동가를 소개합니다

 

브레이크쓰루 블로그

 

 (방글라데시 현지 사정으로 작품 수급이 불가능해 '21세기'만 상영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웹자보 이쁘지요?^^

이 선 윗부분까지 퍼가서 여기저기 뿌려요!

달군님 초초초초초초초감사!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12/5-7 응원금 주신 분들

12/5-7

응원금 주신 분들입니다.

 

김X영               30,000

박X홍               50,000

불타는 필름  330,000

------------------------------

                       410,000

 

총 모금합계: 740,000 +410,000 = 1,150,000

큰 힘이 되었습니다!!!

 

----------------------------------------------------

비루, 어제 집에 인터넷이 설치되었어요.

오늘 가서 방글라데시 사진을 올릴게요.

통장과 카드는 토요일에 만나면 드릴게요!!!

어제 통화 제대로 못해서 죄송.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준비상황 점검

1. 영상

 

브레이크쓰루의 작품은 아니고 다른 방글라데시 다큐 하나가 도착하였습니다.

몰래 보내야 하니 디비디를 무슨 비닐에 감아서 옷 사이에 넣고 부쳤는데요,

비닐의 문제인지 약간 손상이 생겼다고 하네요.

플레이가 잘  안된답니다. -.-(mwtv  마붑의 말)

곧 브레이크쓰루의 작품이 도착할텐데 그것들도 문제가 있으면 어쩌지요.

일단, 기다려봅시다. 

 

2. 상영회준비

 

장소 섭외는 오케.

웝자보는 달군님게서 맡아주신다고 했습니다. 감사.

제가 지금은 나가야 해서

밤 늦게 다른 사이드씨 사진과 자료들 보내드릴게요.

프로그램이나 찌라시 등등은 당일까지 준비하면 되니

조만간 회의 하면서 논의하지요.

 

그 다음 또 뭐가 있죠?

 

어쨌든 조만간 모여서 회의를....

 

토요일날 상영회에 마붑과 사이드씨, 조동원씨, 디디님, 비루 등등이 모일 수 있으니

이날 아예 간단논의를 하면 어떨까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