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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등록일
    2009/07/02 09:51
  • 수정일
    2009/07/02 09:51

약 한달전 몸살림을 시작했다.

하다보니, 제법 유연한 몸과 충분한 운동(?)으로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의 사람들에 비해 난 그래도, 아직 괜찮고만 하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는 와중,

가면 갈수록 몸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난 일요일, 몸살림을 적극 추천하던 분에게 몸을 맡기게되었는데,

하시는 말쌈이 "몸이 왜이래"

 

솔직히 평소에 별로 아픈곳이 없었는데,

지금 안아픈 곳이 없다.

 

지지난주 사무실로 택배가 왔다.

이날은 사실 알라딘으로 책을 주문한 날이기도 하다.

'쑥뜸'과 관련된 책을 주문한 날, 어디선가 '부항뜨는 물건'들이 배달되어왔다.

아는분께서 쓸만하다면 보내주셨다.

 

나이가 먹는 건가,

주변도 그렇고,

스스로도 자주 건강에 대해 생각하게된다.

 

새벽녘 번쩍이는 장면이 스치고,

천둥소리가 뒤따른다.

짓눌린 어깨에 잠이 깼고

다시 잠이 들고

눈을 떳을때, 비가 그치었다.

 

밤새 꿈속처럼 물에 담긴 시원함이 그립다.

신경안쓸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출근길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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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밥먹다가

  • 등록일
    2009/06/23 15:08
  • 수정일
    2009/06/23 15:08

지난주 금요일 용산

 

어김없이 저녁 시간이 다가왔다.

누군가가 가져온 도시락으로 당일 용산 분향소와 레아는 식사를 거의 끝마칠 즈음.

사복차림으로 숨어서 사진기를 만지작 거리는 쥐쌔기가 발견되면서

용산은 공권력의 불법행위에 대한 항의가 시작되었다.

 

밀고 밀리고 넘어지고 쓰러지기를 약 1시간 반이 흘렀고,

예의 용감한 용산수사과장의 헛소리로 다시한번 난리가 나고나서 진정되고 나서야 미사가 진행되었다.

 

불법 채증에 항의하며 불법을 감싸는 경찰들에게 사진을 찍을테니 얼굴을 들라고 했다.

'고개 들어, 똑바로'했더니 고개를 들다가 카메라를 보자 내린다.

 

하긴 니들이 무슨죄가 있겠냐...

세상이 원망스러울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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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학살 5개월

  • 등록일
    2009/06/18 14:51
  • 수정일
    2009/06/18 14:51

치 떨리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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