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2007년 12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No Way out - Von Postoperaismus bis Wertkritik 회의 자료집 중, “Immaterielle Arbeit und Ware Wissen” 섹션 자료를 번역한 것이다. 역시 토론 내용은 기억.. 아니 알아듣지 못했다. 외래어 표기는 내 마음대로 했고, 색도 내가 넣은 것이다. (이동금지, 수시수정) 원문 및 토론 녹음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ugkongress.blogsport.de/referenten/immaterielle-arbeit-und-ware-wissen

 

 

 

Podium: Immaterielle Arbeit und Ware Wissen (비물질적 노동과 지식 상품)
mit Stefan Meretz (Wege aus dem Kapitalismus) und Frieder Otto Wolf (FU Berlin)

- Übersetzung vom Deutschen ins Koreanische

 

 

작성: Gruppe Zlatan Orek (번역: cheiskra at hanmail.net)

 

 

 

“비물질적 노동” 개념은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Post-Operaismus)에서 중심적 지위를 차지한다. 자본주의적 노동세계가 포드주의로부터 포스트포드주의로의 변화를 통해 근본적인 변형을 겪는다는 우선 사회학적인 진단을 통해 동기부여 되어,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적 이론가들(네그리[Negri], 하트[Hardt], 라짜라토[Lazzarato], 비르노[Virno])은 이 개념과 더불어 특히 마악스(Marx)의 『요강』(1857/8)에 몰두해서 마악스의 정치경제학 비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제국』(2000)에서 네그리와 하트는 “노동의 새로운 존재론” 및 (지식, 소통, 언어 - 바로 비물질적 노동 - 에 근거한) “새로운 정치적 가치이론”을 요구한다. 일반지성(General Intellect), 다중, 대중지성(Messenintellektualität)과 같은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의 다른 중심 개념들 역시, 비물질적 노동 개념 주위를 순환한다. 비물질적 노동 개념의 발전에 의해 “새로운 주체성 이론” 역시 기대된다. 비물질적 노동의 실행과 생산물들이 이미 집합적 실천이자 긍정적 공통성(Gemeinschaft)이라는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적 기대는, 비물질적 노동 개념에 근거를 둔다. 그에 따라서 이미 지식, 소통, 협동에 토대를 둔 ‘자본의 코무니스무스’(Kommunismus des Kaptals)가 포스트포드주의에 존재한다. 이 공통적인 것은 우선 자본주의에 의해 사후적으로 몰수된다. 이는 자본주의가 본래 이미 공통적으로 생산된 비물질적 노동들을, 소유의 사경제적 형태로 후퇴시킴으로써 발생한다.

 

 

비물질적 노동 개념에 대한 이 포스트-오페리아스무스적 평가절상은 물론 마악스의 다른 개념의 전환(기피)을 동반한다. 즉 추상적 노동. 극단화해서 심지어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에서 비물질적 노동은, 마악스적 자본이론의 결정적 범주로서의 추상적 노동의 지위를 차지한다고 단언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주체성 이론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비물질적 노동은, ‘가장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 객관성의 주체 없는, 심지어 의식 없는-몰의식적인 구성을 겨냥하는 추상적 노동 개념’ 너머에 있다.

 

 

우리 - Zlatan Orek 그룹 - 는 왜 소위 비물질적 노동들, 지식에 대한 비판과 주체화가 마악시스무스적 관심에 있는지 토론하고 싶다. 자본주의적 관계들 너머에 있는 어떤 코무니스무스적 유토피아 및 공동체 이념이 이 주장들로부터 추론되는가? 그리고 무엇이 비물질적 노동 혹은 지식이 자본 내의 바이러스 같은 어떤 것이라는 가정을 정당화하는가? 마지막으로 우리는 비물질적 노동에 대한 평가절상에서 포스트-오페라이스무스를, 마악스와 그의 추상적 노동에 대한 결정으로 다시 한 번 되돌아 갈 절박한 기회로 간주한다.

 

 

프리더 오토 볼프(Frieder Otto Wolf)는 예를 들어 “일반지성”에 대한 강조와 더불어, 네그리와 비르노에 의해 수행된 것처럼 『자본』에 맞서 『요강』이라는 패를 내고, 마악스를 그의 연구과정의 초기 단계로 다시 돌리는 고정관념에 대항한다. 게다가 그는 물질성 개념을 그것이 소란스럽고 냄새를 풍기는 것보다 덜 천박하게 생각할 것을 제기한다. - 가령 철학적 노동 혹은 관계노동(Beziehungsarbeit) 역시 그것의 물질성을 가지며, 단순히 “비물질적”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과학적 그리고 예술가적 노동에 “일반적 노동”의 계기가 포함되어 있고, 그것은 그것의 특수한 물질성 및 소재성에서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의 지배하에 있는 노동의 사회적 형태로서의 사적 노동’의 경계를 넘어간다고 추측한다. - 그러나 그 때문에 그러한 것으로서의 사적 노동이 이미 지양되는 것은 아니다. 생산기밀과 특허권은 마악스가 사회화의 자본주의적 형태로 분석한 주식회사와 견줄 수 있는, 일반적 노동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자본주의적 형태들이다. 그는 “프랙탈 생-정보학”(fraktale Bio-Informatik)의 개념으로,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의 경계들에서 새로운 형태들을 표출하는[hervortreiben]) 과학적 지식의 새로운 유형의 특수한 결정을 추론하는 것을, 가설적으로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계급관계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개념과, 투자적 화폐 저장 혹은 생산자원 저장으로서의 경제학에서 유포된 초역사적 자본 개념이 구별되어야 한다.

 

 

슈테판 메레츠(Stefan Meretz)는 물질적 노동과 비물질적인 노동의 관계를 고려치 않고,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의 관계 및 일반적 노동과 사적 노동의 관계를 논의하지고 제안한다. 정보재와 지식재의 생산의 예에서 그는 보편재(Universalgüter)가 진정으로 자본-비생산적인 일반적 노동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을 보인다. 이것은 보편재가 인위적 결핍의 형태를 통해 지불재(Bezahlgüter)로 변형된다면, (자본주의에서) 통용된다. 그러나 자유 소프트웨어와 문화재의 생산방식은, 핵심적으로 상품, 화폐, 시장, 국가를 넘어선 사회를 지시하는, 적합한 사회적 형태를 나타낸다.

 

 

 

 

 

 

 

 

메레츠: 발표 요약문

 

두 가지 우선 상반된 주제의 연결선이 재구성될 수 있다. 비물질적 노동은, “서비스들, 문화적 생산물들, 지식 혹은 소통을 생산하는”(Hardt/Negri, Empire, S. 302.) 그러한 노동이다. 그러나 이 개념으로는 경제이론적으로 많은 것이 획득되지 않는다. 그 개념으로는, 자본주의가 비물질적 노동을 기초로 하여 자신을 “가치의 증식” 체제로 재생산할 수 있는지 없는지 설명될 수 없다. 또한 체제로서의 자본주의를 초월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설명될 수 없다. 가치증식과정에서 비물질적 노동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 생산적/비생산적 노동의 개념이 더 적당하다. 그 개념은 마악스가 화폐-상품-화폐 공식으로 제출한,  자본의 확장된 재생산 순환에서 노동의 역할을 표현한다. 노동이 화폐에 구성적 기여를 한다면, 그것은 생산적이다. 반면 노동이 기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생산적이다. 

 

 

정보재와 지식재의 생산의 영역에 대한 더 상세한 통찰이, 이 관계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돕는다. 여기서 더 나아간 개념쌍 - 즉 일반적 노동과 사적 노동 - 이 분석적 통로를 개척한다는 것이 나타난다. 자본주의는 일반적 노동으로 입증되어야만 하는, 사적 형태의 노동의 운동하는 모순으로 이해될 수 있다. 사적 노동은 단지 그것이 교환에서 가치물로서 자신을 실현할 수 있을 때만, 일반적인 것, 그와 더불어 사회적인 것으로 입증된다. 그러나 가치에 대한 사회적 매개는 각 특수성의 무시 하에서만 성공하고, 추상적-일반적인 것으로서만 성공한다. 이 추상은 사고과정이 아니라, 교환행위의 결과이고, 실제적 추상(Realabstraktion)이다. 이에 조응해서 “추상적 노동”은 감각적-구체적 지평에서 위치되지 않고, 이런 의미에서 즉자적(an-sich)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추상적 노동”은 노동 안의 가치의 사회적 관계들의 실제 추상적 반영이다. 즉 그것은 단지 상품에 포함된 노동시간이 시장에서 육화되어 구제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 그것이 지뢰 형태인지 유아용품 형태인지는 중요치 않다.

 

 

정보재와 지식재와 더불어, 보편재로 명명될 수 있는 새로운 부류의 재화가 생겨난다. 그것의 특수성은, 그것이 일반적 - 더 자세하게는 구체적-일반적 - 노동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일반적 노동은 가치추상이 실행하는 것 이상을 실행할 수 없다. 즉 인간의 삶 에너지 지출의, 획일적 척도로의 환원. 달리 표현하면, 구체적-일반적 노동은 추상적-일반적 노동과 달리, 어떤 가치도 형성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직접적으로” 일반적인 것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이미, 사적 노동이 우선 가치추상 위로 강제해야만 하는 사회적 가치(Geltung, 다른 경우 ‘가치’는 Wert를 번역한 것이다 - 역주)를 지닌다. 그것은 직접적인 사회적 노동이며, 그것과 더불어 과학과 견줄 만큼 실제로 가치-비생산적이다.

 

 

구체적-일반적 노동은 “노동” 위의 사회성의 지배적인 물신주의적 구성과 모순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동시에 이 결합을 넘어선다. 이것은 이 모순이 표현될 수 있는 가능한 형태들에서 분명하게 된다. 사유화된 보편재로서, 사유 소프트웨어는 상품형태적 외투를 걸치고, 법형태와 카피 보호에 의해 지지된다. 실제로 풍부한 보편재는 지불재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결핍되게 된다. 사유화된 보편재는 사유화된 구체적-일반적 노동의 결과이다. 다른 한편으로 자유 소프트웨어는 사적 형태와 제한으로부터 해방되어 있고, 구체적-일반적 노동의 보편적 재화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독특한 사회적 가치(Geltung)를 지닌다. 자유 소프트웨어는 보편재에 맞춰진 생산방식이다. 따라서 그것은 상품, 화폐, 시장, 국가를 넘어선 사회화 형태를 가리킨다. 그것은 사회화 형태의 시작형태-특성을 나타낸다. (끝)

 

 

 

 



 

 

 

Podium: Immaterielle Arbeit und Ware Wissen
mit Stefan Meretz (Wege aus dem Kapitalismus) und Frieder Otto-Wolf (FU Berlin)

 

Der Begriff der „immateriellen Arbeit“ nimmt im Post-Operaismus eine zentrale Stellung ein. Motiviert durch die zunächst soziologische Diagnose, wonach die kapitalistische Arbeitswelt durch den Übergang vom Fordismus zum Postfordismus eine tiefgreifende Transformation durchläuft, betreiben post-operaistische Theoretiker (Negri, Hardt, Lazzarato, Virno) mit diesem Begriff eine Neuinterpretation von Marx’ Kritik der politischen Ökonomie, die sich vornehmlich auf die Marxschen Grundrisse(1857/8) stützt. In Empire (2000) fordern Negri/Hardt nicht weniger als eine „neue Ontologie der Arbeit“ sowie eine „neue, politische Werttheorie“, die sich auf Wissen, Kommunikation und Sprache – eben auf immaterielle Arbeit – gründet. Auch andere zentrale Begriffe des Post-Operaismus wie General Intellect, Multitude und Massenintellektualität kreisen um den Begriff der immateriellen Arbeit, von dessen Entwicklung zudem eine „neue Theorie der Subjektivität“ erwartet wird. Im Begriff der immateriellen Arbeit liegt das post-operaistische Versprechen begründet, dass die Produkte und Praktiken der immateriellen Arbeit bereits kollektive Praxis und positive Gemeinschaft sind. Im Postfordismus liege danach bereits ein auf Wissen, Kommunikation und Kooperation gegründeter ‚Kommunismus des Kapitals’ vor. Dieses Gemeinschaftliche werde vom Kapitalismus erst nachträglich enteignet, indem er die eigentlich schon gemeinschaftlich produzierten immateriellen Arbeiten in die privatwirtschaftliche Form des Eigentums zurückzieht.

 

Diese post-operaistische Aufwertung des Begriffs der immateriellen Arbeit geht allerdings einher mit der Abkehr von einer anderen Marxschen Begrifflichkeit: der abstrakten Arbeit. Zugespitzt ließe sich sogar feststellen, dass im Post-Operaismus die immaterielle die abstrakte Arbeit als entscheidende Kategorie der Marxschen Kapitaltheorie ablöst. Die immaterielle Arbeit mit ihrem Anspruch einer neuen Theorie der Subjektivität steht damit jenseits vom Begriff der abstrakten Arbeit, der im weitesten Sinne gerade auf eine subjektlose, jedenfalls bewusstlos-blinde Konstitution von gesellschaftlicher Objektivität abstellt.

 

Wir - die Gruppe Zlatan Orek - möchten diskutieren, warum gerade die Thematisierung und Kritik der so genannten immateriellen Arbeiten, also auch des Wissens, von marxistischem Interesse sind. Welche Ideen von Gemeinschaften bzw. einer kommunistischen Utopie jenseits kapitalistischer Verhältnisse erschließt sich aus diesen Behauptungen? Und was legitimiert die Annahme, dass die immaterielle Arbeit oder das Wissen so etwas wie der Virus im Kapital sei? Und schließlich verstehen wir den Post-Operaismus gerade in seiner Aufwertung der immateriellen Arbeit als dringenden Anlass, noch einmal zurück zu Marx und seiner Bestimmung der abstrakten Arbeit zu gehen.

 

Frieder Otto Wolf wendet sich gegen die fixe Idee, Marx auf eine frühere Stufe seines Forschungsprozesses zurück zu schrauben, also die Grundrisse gegen das Kapital auszuspielen, wie dies z.B. von Negri und Virno mit der Betonung des „General Intellect“ getan wird. Außerdem regt er an, den Begriff der Materialität weniger platt zu denken, als ‘dass es raucht und stinkt’ - etwa auch philologische Arbeit oder Beziehungsarbeit hat ihre Materialität ist also nicht einfach ‘immateriell’. Er vermutet aber auch, dass in der wissenschaftlichen und künstlerischen Arbeit ein Moment der ‘allgemeinen Arbeit’ enthalten ist, das in seiner besonderen Materialität bzw. Stofflichkeit über die Grenzen der privaten Arbeit als gesellschaftlicher Form der Arbeit unter der Herrschaft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hinausdrängt - ohne sie aber deswegen als solche bereits aufzuheben. Produktionsgeheimnis und Patent sind kapitalistische Formen, um allegemeine Artbeit zu ermöglichen, vergleichbar der Aktiengesellschaft, die Marx als kapitalistische Form von Vergesellschaftung analysiert hat. Die spezifische Konstellation des neuen Typus von wissenschaftlichem Wissen, das derart an den Grenzen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neue Foremen hervortreibt, schlägt er hypothetisch vor, mit dem Konzept der ‘fraktalen Bio-Informatik’ zu erschließen. Schließlich sollte auch zwischen dem historischen Begriff das Kapitals als ein Klassenverhältnis und einer in der Ökonomie verbreiteten ahistorischen Konzeption von Kapital als zu investierender Geld- oder Ressourcenvorrat unterschieden werden.

 

Stefan Meretz schlägt vor, das Verhältnis von materieller und immaterieller Arbeit zu wenden und als Verhältnis von produktiver und unproduktiver Arbeit sowie allgemeiner und privater Arbeit zu diskutieren. Am Beispiel der Produktion von Informations- und Wissensgütern zeigt er, dass Universalgüter durch allgemeine Arbeit entstehen, die genuin kapitalunproduktiv ist. Dies gilt auch dann, wenn Universalgüter durch Formen künstlicher Verknappung in Bezahlgüter transformiert werden. Demgegenüber repräsentiert die Produktionsweise Freier Software und Kulturgüter die adäquatere soziale Form, die im Kern auf eine Gesellschaft jenseits von Ware, Geld, Markt und Staat verweist.

 

Abstract Meretz: Beitrag zum Poduim von Stefan Meretz (Wege aus dem Kapitalismus)

 

 

Die Verbindungslinien zweier zunächst disjunkter Themen sind zu rekonstruieren. Immaterielle Arbeit ist eine solche, die “Dienstleistungen, kulturelle Produkte, Wissen oder Kommunikation produziert” (Hardt/Negri: Empire, S. 302). Ökonomietheoretisch ist mit diesem Begriff jedoch nicht viel gewonnen. Mit ihm kann weder geklärt werden, ob der Kapitalismus auf Grundlage immaterieller Arbeit in der Lage ist, sich als System der “Verwertung von Wert” (Marx) zu reproduzieren, noch ob es gelingen kann, ihn als System zu transzendieren. Um die Rolle von immaterieller Arbeit im Verwertungsprozess zu begreifen, ist der Begriff der produktiven/unproduktiven Arbeit geeigneter. Er fasst die Rolle von Arbeit im erweiterten Reproduktionszyklus des Kapitals, den Marx auf die Formel G-W-G’ brachte. Ist Arbeit konstitutiver Beitrag zum G’, so ist sie produktiv; ist sie Abzug davon, so ist sie unproduktiv.

 

Ein genauerer Blick in den Bereich der Produktion von Informations- und Wissensgütern hilft, diesem Verhältnis näher zu kommen. Hierbei zeigt sich, dass ein weiteres Begriffspaar den analytischen Zugang erschließt, nämlich allgemeine und private Arbeit. Kapitalismus kann auch als sich bewegender Widerspruch von Arbeit in privater Form, die sich als allgemeine Arbeit bewähren muss, gefasst werden. Als Allgemeines und damit Gesellschaftliches bewährt sich Privatarbeit nur, wenn sie sich als Wertding im Tausch realisieren kann. Die gesellschaftliche Vermittlung über den Wert gelingt jedoch nur unter Absehung jeder Besonderheit, gelingt nur als Abstrakt-Allgemeines. Diese Abstraktion ist kein Denkvorgang, sondern Ergebnis eines Handlungsvollzugs, ist Realabstraktion. Entsprechend ist “abstrakte Arbeit” nicht auf der sinnlich-konkreten Ebene angesiedelt, ist in diesem Sinne nichts, was an-sich existieren würde, sondern “abstrakte Arbeit” ist die realabstraktive Widerspiegelung des gesellschaftlichen Verhältnisses des Werts in der Arbeit: Es zählt nur, was Arbeitszeit in einer Ware inkarniert auf dem Markt erlöst werden kann — ob in Form von Landminen oder Babybrei ist unerheblich.

 

Mit Informations- und Wissensgütern tritt nun eine neue Klasse von Gütern auf, die Universalgüter genannt werden können. Ihre Besonderheit ist es, dass sie durch allgemeine, genauer: konkret-allgemeine Arbeit entstehen. Konkret-allgemeine Arbeit kann jedoch gerade nicht mehr das leisten, was die Wertabstraktion leistet: Die Reduktion der Verausgabung menschlicher Lebensenergie auf ein unterschiedloses Maß. Anders ausgedrückt: Konkret-allgemeine Arbeit kann im Unterschied zu abstrakt-allgemeiner Arbeit keinen Wert bilden, denn sie repräsentiert bereits “ohne Umweg” Allgemeines. Sie besitzt also bereits die gesellschaftliche Geltung, die Privatarbeit erst über die Wertabstraktion erzwingen muss. Sie ist unmittelbar gesellschaftliche Arbeit und damit vergleichbar der Wissenschaft genuin wertunproduktiv.

 

Konkret-allgemeine Arbeit ist widersprüchlich in die dominante fetischistische Konstitution von Gesellschaftlichkeit über “Arbeit” eingebunden, und gleichzeitig überschreitet sie diese Einbindung. Dies wird an den möglichen Formen deutlich, in denen sich dieser Widerspruch ausdrücken kann. Als privatisiertes Universalgut er hält etwa proprietäre Software eine warenförmige Hülle, zumeist unterstützt durch Rechtsform und Kopierschutz. Das genuin unknappe Universalgut wird künstlich verknappt, um zum Bezahlgut mutieren zu können. Ein privatisiertes Universalgut ist Ergebnis privatisierter konkret-allgemeiner Arbeit. Freie Software andererseits emanzipiert sich von der privaten Form und Restriktion, sie ist als freies universelles Gut Ergebnis konkret-allgemeiner Arbeit und besitzt sui generis gesellschaftliche Geltung. Freie Software ist die Universalgütern angemessene Produktionsweise. Sie verweist mithin auf eine Vergesellschaftungsform jenseits von Ware, Geld, Markt und Staat. Das macht ihrem Keimform-Charakter 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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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9 13:40 2008/0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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