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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날의 4월 3째 주말, 서울 용산참사 현장 앞에서는 각종 범국민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용산범대위는 4월 18일 저녁 6시 용산참사 현장(신용산역 2번출구 인근 남일당 앞)에서, '용산참사 제2차 범국민고발인대회'를 개최하고, '용산 참사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저녁 7시 30분경, 문정현 신부의 몇주부터 이어오고 있는 '용산참사 추모미사'가 이어졌다.
늦은저녁 9시경, 32개 모임으로 구성된 촛불시민연석회의(촛불연)는 같은 장소에서 촛불연 출범식을 치뤘다.
수천여명이 모인 이날, 촛불연은 "촛불이 도심에서 불을 밝힌지 1년이 됐다"며, "촛불의 저항, 평화의 정신을 살려, 현 정권의 부조리한 정책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킬것"이라고 밝혔다.
촛불연은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근처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다음 달 5월 2일 '촛불 행동의 날'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1# '용산참사 제2차 범국민고발인대회'
2# '용산참사 추모미사'
3# '촛불시민연석회의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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