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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인 고용허가제 대상국 편입 염원 행사 열려

'아프리카인, "이제 고용허가제 배제에서 벋어나고 싶다!"'

 

 

 

안산이주민센터의 주최로 10월 29일 안산시 원곡초교에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 제1회 아프리카 축제'를 열었다.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노동자들과의 친선과 고용허가제 대상국에 아프리카국도 편입되기를 염원하는 취지이다.
이날 행사는 주로 축구 대회를 가나, 나이지리아, 우간다, 중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루었다.

아프리카 노동자들은 본국에서의 경제난으로 인한 실업이 길어지면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목적이나 한정된 사업자본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이주 대상국 중 한국도 선택한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부터 현제까지 아프리카인들에겐 합법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연수생 제도나 고용허가제도 혜택에서 제외 되여 있어 그림의 떡이다.
드비어스사 비지니스와 같은 특별한 입국 사례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취업 체류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어 대부분 불법체류 상태인 처지이다.
2003년에 일시적으로 등록노동자로 전환된 계기가 있었으나 이후 허가 기간이 만료되면서 일부는 정부의 자진귀국 시행시 2500명 정도가 전환 자진출국 하였지만 아프리카 전역이 고용허가제 비대상국이라 재입국이 쉽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일부는 난민신청이나 투자이주를 통한 합법적 신분을 획득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는 상태라 이레 저레 미등록노동자로 체류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아프리카 이주노동자의 대부분은 나이지리아와 가나 출신이고, 컨테이너 업종과 같은 대부분 제조업이나 건설업에 근무하거나 나이지리아인 중엔 이태원동 일대에 이주민으로 정착하여 노점상을 하기도 한다.

안산이주민센터 김용태 정책국장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노동자들은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외국인보호소로 붙잡혀와도 비행기 삯이 비싸 귀국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이기도 하여, "정부 당국은 이들에게 있어서 단속 행정보다 고용허가제 대상국 편입 고려 등 구제 대책을 간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29일 안산시 원곡초교에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노동자들이 인권축구대회를 열었다.
 

 
△ 축구대회에 앞서 경기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 가나와 우간다팀의 축구경기 모습
 

 
 △ 아프리카국 고용허가제 편입을 기원하며 골을 향하고 있다.
 

 
 

 
△ 가나팀 기념촬영- 이날 축구대회에 가나팀의 활약이 컸다.
 

 
안산이주민센터 김용태 정책국장의 아프리카 이주노동자와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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