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국제공산주의동맹 기관지 노동자전위 1148호: 미국 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라!

문서출처:국제공산주의동맹[http://www.icl-fi.org]

                https://icl-fi.org/korean/venezuela1148.html


 

 

 

노동자 전위 1148호
2019년 2월 8일

 

트럼프,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밀어 부친다

미국 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에서 손을 떼라!

2월 4일 -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부르주아지 포퓰리스트 정권에 대한 타도를 획책하기 위한 미국 제국주의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도는 노동자들과 빈민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1월 23일에, 정권에 반대하는 국회의 의장인 우안 과이도가 스스로가 대통령이라고 선포했고, 미국, 캐나다, 그리고 다수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로부터 신속하게 승인을 받았다. 5일 후에, 이미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해 온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경화의 거의 모두를 차지하는 국영 석유회사 PDVSA에 대한 봉쇄들을 단행했다. 이것은, 그 나라의 유일한 경제적 자산에 더욱 심각한 손상을 가하는 한편으로, 빈곤화된 도시와 지방의 대중들을 위한 식품과 의약품 부족을 광대하게 악화시킬 것이다.

그리고는 백악관은 베네수엘라의 해외 금융자산들은 이제 과이도 도당의 것이라고 선언했다. 뱅크 오브 잉글랜드는 12억 달러 상당의 베네수엘라 금괴인출을 거부함으로써 이 국가승인 도둑질에 합류했다. 유럽 제국주의자들의 증가하는 합창들이 “정권교체”를 강제하기 위한 새로운 선거들을 요구하는 것으로 합류해왔다.

마두로를 축출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베네수엘라 정권을 몰아내려는 그들의 시도들은 2002년에 있었던 우고 차베스에 반대했던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자신이 직접 골랐던 후계자 마두로와 마찬가지로, 차베스는 보나파르티스트 자본가 지배자였다. 그러나, 보나파르티스트 자본가 지배자로서, 차베스는 도시와 지방의 빈민들에게 혜택을 주었던 사회개혁들에 자금을 대기 위하여 석유수익들을 이용했고, 미국의 군사적 개입들을 규탄하고 미국의 라틴 아메리카 정책들에 저항함으로써 워싱턴으로부터 더욱 심한 반감을 샀다.

특별히, 차베스로부터 시작하여, 카라카스는 하바나와 긴밀한 유대들을 형성했고, 그 스탈린주의 정권에 석유를 공급해왔는데, 이것이 쿠바 관료적으로 기형화된 노동자국가가 무자비한 미국 제국주의의 적대의 면전에서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마두로를 쫓아내기 위한 캠페인은 거의 60년 동안의 경제봉쇄를 당해 온 쿠바를 더욱 굶주리게 하고, 그 섬에서의 자본주의 반혁명을 조장하는 것을 또한 목적으로 한다. 베네수엘라에서와는 달리, 쿠바에서는 부르주아지 계급이 피델 카스트로의 게릴라 세력들이 주도했던 1959년 혁명에 뒤이어 수년만에 하나의 계급으로서 몰수되었다.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에게는 제국주의와 반혁명에 맞서는 쿠바에 대한 무조건적인 군사적 방어를 옹호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트럼프의 백악관은 수년 전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급강하 한 이후에 자본주의 러시아와 함께 마두로에게 대출금들을 제공했던 중국 기형화된 노동자국가를 노리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정부들 모두가 워싱턴의 도발들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석유로 상환을 받고 있는 베이징 정권은 베네수엘라의 중국과의 합의들을 존중하겠다고 밝혀온 과이도와도 또한 협의를 가져왔다.

미국에 있는 노동계급은 라틴 아메리카를 자신의 군화발 아래에 계속두기 위하여 전쟁들, 군사 쿠데타들, 암살단들, 그리고 금수조치들을 자행해 온1세기가 넘는 동안의 오래되고도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가진 그들의 지배계급의 제국주의적 책략들에 반대해야 할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있다. 경제봉쇄들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개입에도 반대하는 것은 국내에 있는 인종주의적 자본가 지배자들에 맞서는 계급투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미국 노동자들의 힘을 강화해 줄 것이다.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것 또한 노동계급의 이해관계와 일치한다: 미국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부채를 탕감하라!

맑스주의자들로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개입에 대한 우리의 반대는 부르주아지 마두로 정권에 대한 어떠한 최소한의 정치적 지지도 결코 의미하지 않는다. 동시에, 굶주림에 빠지게 하는 봉쇄들을 워싱턴이 증가시켜 오면서, 제국주의에 의한 선전은 “사회주의”의 실패의 증명으로서 베네수엘라의 엄청난 물가상승, 생필품의 부족들과 석유산업의 붕괴를 지적한다. 실제로는, “볼리바르 혁명”에는 어떠한 사회주의적인 것도 없었다. 1998년 자본가 국가기구의 통제권을 접수하면서, 과거 군 중령 차베스는 베네수엘라 부르주아지 계급의 생명선인 붕괴하던 석유이윤 회복에 직면했다. 그는 즉시 석유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국유산업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움직였다. 이들 움직임들은 2002년 쿠데타에 뒤이어 그가 권력을 되찾도록 도움을 주었던 대부분의 군 고위 지휘관을 포함하는 지배계급의 다수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자신들을 위하여 석유이윤들을 빼돌려 부를 축적한 부르주아지 계급의 늘어나는 부분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던 것은 차베스가 절망적으로 빈곤한 대중들의 곤경을 덜어주고자 석유수익의 일부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이다. 백합 처럼 하얀 흡별귀들은 흑인과 원주민의 유산을 가진 한 남자가 가난하게 짙은색 피부를 가진 베네수엘라인들에게 혜택을 주는 개혁들에 자금을 대기 위하여 그 자금들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에 겁에 질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로의 한 걸음이기는 커녕, 그 개혁들은 노동자들과 빈민들의 불만을 진정시키고, 차베스의 부르주아지 통합사회당을 통하여 사상적으로 그들을 자본주의적 지배에 결박하는 것에 복무했다.

석유가격들이 높고 정부에 현금이 넘쳐나는 한, 차베스는 자신의 지배에 대한 도전들을 막아낼 수 있었고, 노동인민들뿐만 아니라 성공한 자본가계급의 한 부분 사이에서 인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4-2016년 국제 석유가격들의 대규모 하락과 함께, 마두로는 점점 악화되는 경제위기를 맞았다. 현재는, 과이도와 그를 지지하는 미국이 불안정을 부추기면서, 마두로는 국가기구의 주된 힘인 군부에 의지하고 있다. 차베스와 마두로는 모두 최고위 장교들에게 식량배급, 석유산업, 그리고 기타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충성을 확보하려고 했었다.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장성들이 마두로 편에 붙어 있지만, 군부에게 편을 바꾸라면서 자신을 조종하는 제국주의자들과 함께 호소하고 있는 과이도의 편에 공군장성 1명이 붙었다.

지난 주에는, 우익의 조직동원들이 지속되면서, 석유노동자들이 미국의 봉쇄들을 규탄하고 마두로를 지지하기 위하여 집결했다. 우리는 마두로에 대항하여 미국이 지원하는 어떠한 쿠데타도 반대할 것이며, 프롤레타리아트가 제국주의자들과 베네수엘라의 그들의 동맹들에 맞서는 투쟁의 선두에 서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마두로 정권과 모든 자본가 세력들로부터 정치적 독립성의 기초에서 조직되어야만 한다. 노동계급은 자본가 국가를 쓸어없앨 사회주의 혁명에서 빈민들과 피억압 인민들 모두를 이끌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로부터 미국에 이르기까지 노동자권력을 위한 투쟁에 헌신하는 레닌주의-트로츠키주의 정당이라는 지도부를 필요로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민주주의” 카드

마두로가 “민주적으로 선출”되지 않았으며, 그리고, 따라서, 권력은 베네수엘라 국회의 의장에게로 넘어갔다는 근거로 우안 과이도가 대통령임을 올바르게 주장해왔다고 우리는 듣는다. 사실은, 그 35살짜리 잘 알려지지 않은 자는 12월에 자신의 우익 인민의지당의 지도자들에 의하여 국회를 이끌도록 선택되었다. 워싱턴에 있는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훈련받았던 과이도는 인민의지당 당수 레오폴도 로페스의 제자이다. 현재 가택연금 중인 로페스는 CIA가 채용하는 곳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베네수엘라 엘리트 출신이다. 과이도는 이웃하고 있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을 돌기 전, 12월에 워싱턴을 방문하여 자신의 권력장악 계획을 준비했다. 농민들과 좌익인사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살해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우익 지배자들의 길게 늘어선 줄의 하나인 이반 두케가 콜롬비아의 ‘민주주의’를 이끈다. 브라질의 ‘민주주의’는 그 나라의 1964-85년 군부독재 칭송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르가 이끈다.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특사로 지명되었던 노회한 냉전주의자 엘리어트 아브람스가 직접적인 반마두로 작전들을 도울 것이다. 1980년대에, 아브람스는 레이건 행정부의 중앙아메리카에서의 반공산주의라는 더러운 전쟁들과 그들의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의 피비린내나는 군부독재들에 대한 지지에서 핵심인물이었다. 2002년, 그는 차베스에 반대했던 실패한 쿠데타의 주요한 거물이었다.

트럼프의 공화당이 명령들을 발하는 한편, 민주당은 마두로를 축출함으로써 베네수엘라를 굴복시키려는 공세에서 전면적인 파트너이다. “사회주의” 정치인 베르니 샌더스가 여기에 포함되는데, 이 자는 마두로의 “베네수엘라 시민사회에 대한 폭력적인 강경탄압”과 작년 그의 “사기성” 재선을 규탄하면서, 한편으로는 또한 미국의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에 대한 부적절한 개입”의 역사는 미온적으로 비판하는 성명을 1월 24일에 발표했다. “공정선거들”이라는 샌더스의 요구는 “민주주의”라는 장갑을 낀 미국 제국주의의 주먹을 덮어가리는 수단에 불과하다.

미국 제국주의의 정당들로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미국 국경 남부의 모든 땅을 자신들의 제국으로 보기는 마찬가지이다. 샌더스는 미군의 파병이 베네수엘라에서 역효과를 일으켜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의 격변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했던 방식은 굶주리게 만드는 봉쇄들을 시행하고, 야당에 자금을 대는 것이었는데, 이것들은 트럼프가 정권을 잡으면서 단지 계속해서 했던 접근이다. 그리고 그것은 라틴 아메리카 혹은 모든 다른 곳(예를 들면, 수백만명이 죽었던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전쟁들은 말할 것도 없고, 1961년 존 F. 케네디의 쿠바 피그만 침공, 1965년 린돈 존슨의 도미니카 공화국 침공, 그리고 오바마가 지지했던 2009년 온두라스 쿠데타)에서 민주당이 마치 “군사적 옵션”을 꺼린다는 것과 같은 것은 아니다.

미국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자들로서의 자세를 취하는 사회주의 대안(SAlt)와 국제사회주의조직(ISO)는 2016년 샌더스 대선운동의 (SAlt는 그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활동하면서) 열정적인 지지자들이었다. 이들 개량주의 조직들은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의 일원인 민주당 여성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의 당선에 똑같이 환호했다. SAlt와 ISO는 그 목적이 민주당을 제국주의 기구에 대한 통제로 복귀시키는 것인 샌더스와 DSA와 같은 자들의 보조바퀴로 복무한다. 스파르타시스트동맹에 있는 우리는 노동운동의 민주당에 대한 결박을 깨고, 해외에서 미국 약탈자들에 반대하는 투쟁을 제국주의 심장부에서의 임금 노예제도와 인종억압에 맞서는 투쟁과 연결시키는 혁명적 노동자당을 건설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부르주아지 포퓰리즘이라는 막다른 길

노동자세계당과 사회주의와 해방을 위한 당과 같은 일부 개량주의자들은, 마두로 정권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차베스주의가 “볼리바르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었다는 근거없는 믿음을 계속해서 지지하는 한편으로, 베네수엘라 방어로 결집해왔다. 차베스를 지지했었던 한 조직인 알란 우즈의 국제맑스주의경향(IMT)는 점점 더 인기가 없는 마두로의 지배로부터 스스로를 멀리하고 있다. 차베스에게 어떻게 그의 정부를 운용할 것인지에 관하여 조언하면서 10년을 보낸 IMT는 이제는 베네수엘라의 난관들이 “자본주의를 규제하는 것의 불가능성, 그리고 자본주의라는 한계들 내에서 국가개입 정책들이라는 재앙”(marxist.com, 1월 29일)을 보여준다고 선포한다. 반면, 베네수엘라의 그들의 동지들은 문제는 사기성 볼리바르 혁명이 아니라 그것의 “훌륭하지 못한 지도자들”이라고 선언한다.

그러한 기회주의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처음부터 부르주아지 차베스/마두로 정권에 관하여 진실을 말했다. 2002년 쿠데타 기도에 반대하면서, 우리는 차베스가 부자들에 대한 그의 불손한 언행과 자신의 원주민 혈통에 대한 긍지를 통하여 대중적 지지를 획득했었지만, “차베스와 같은 포퓰리스트들의 역할은 피억압 대중들의 정당한 분노의 방향을 틀어 자본주의 질서를 보호하는 것이다”(“CIA가 차베스를 표적으로 한다”, 노동자 전위787, 2002년 9월 20일)라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가 자신의 석유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해왔고, 식품, 의약품, 그리고 제조업 물품들의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이 제국주의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계속되는 종속을 말해준다. 자본주의적 발전이 뒤늦은 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에 대한 종속이라는 사슬들을 끊어내고 거대한 빈곤과 기타 첨예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부르주아지 계급은 너무도 허약하고, 프롤레타리아트를 너무도 두려워하며, 세계시장에 너무도 의존적이다. 포퓰리스트적 개량과 신자유주의적 긴축이 정치적 조건들의 변화에 따라서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번갈아 가면서 바뀌는 그러한 나라들에서의 자본가계급 지배의 두 얼굴들이다.

레닌과 함께 러시아에서의 1917년 10월 노동자혁명의 최고 지도자였던 레온 트로츠키가 이론을 발전시키고 확장시켰던 영구혁명이 유일한 전진의 길이다. 영구혁명(1930)에서 트로츠키가 강조하였듯이, 투쟁의 목적은 “종속민족, 무엇보다도 그 민족의 농민대중들의 지도자로서의 프롤레타리아트의 독재”이어야만 한다.

노동자 지배는 빈곤화된 베네수엘라 농민들에게 토지를 제공하는 농경혁명과 같은 민주주의적 임무들뿐만 아니라 경제의 집산화와 같은 사회주의적 임무들도 일정에 올릴 것이다. 이것은 사회주의 혁명의 국제적 확장에 강력한 자극을 줄 것이다. 선진자본주의 세계에서의 프롤레타리아트의 승리만이 부르주아지 반동에 맞서는 혁명에 대한 방어를 보장하고, 빈곤을 근절하고, 물질적 풍요의 사회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 이것이 사회주의 혁명의 세계정당으로서의 트로츠키의 제4 인터내셔널을 재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국제공산주의동맹의 전망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