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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나의 별명은 탄자니아였다

이번 여름은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가 버렸다.

 

몸이 아파 수술을 하고 ... 수술이 처음은 아니지만 배를 열은건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다.

 

KOICA에 1차 서류 붙고 2차 면접 보고 발표 나기 전까지 사무실에서나 주위에서나 다들 탄자니아라고 불렀다. 붙어서 해외봉사단원으로 나가면 탄자니아로 갈 확률이 제일 높았기 때문에 다들 내가 탄자니아에 갈거라 생각해서 그랬나보다. 탄자니아에 가면 킬리만자로에서 조용필을 보니 마니 유치한 농담을 들으며 한달간 즐거웠다.

즐거운 친구들과 가족들이랑 동해안으로 피서도 갔다오고.....소중한 영화제인 정동진 독립영화제도 만끽하고  ^^

 

덥고 즐겁고 복잡하고 힘든 여름이 지금도 지나가고 있다.

 

이번달 31일이면 사무실 사업에 계약도 끝나고 다음달부터 난생 처음 실업급여를 타고.....그래도 출근은 하고 잠시 여행다녀올 짬도 나고.......2008년도 지루하지 않게 지나가나보다.

 

주말농장 고순이(고구마)들은 지금 내리는 폭우로 좀더 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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