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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방콕에서의 개김을 뒤로하고 치앙마이로 떠난다.
부술부술 내리는 비속에 대형 VIP버스를 (말만 VIP 외형만 VIP지 우리나라 일반고속버스가 훨 좋다) 타고 MC the MAX 음악을 들으며 방콕을 떠난다. 넘 ~~~~ 행복하다.
한동안 말을 안했던 옆자리 사람 알고보니 한국women이다. 서로 한국사람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도 안하고 있었다. 인도여행하고 태국으로 왔단다. 내년 3월까지 유럽 아프리카를 돌거라며 체력은 안되는데 깡으로 다닌다고 트래킹하며 코피 2번 쏟아서 가이드가 무서워 데리고 내려왔다는 얘기를 한다. 보기에도 너무나 가녀리고 이쁜 women이다. ^^

난 방콕이 싫다.....혼잡하고 공해 심하고 아무튼 머물고 싶은곳이 아니고 떠나고 싶은곳인데...
오늘은 방콕에 있어야한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팬 돌아가는 방에서 방~~~~콕 하는거....^^
근데 이것도 만만치않다. 그래서 다들 규모와 화려함에 침을 튀겨가며 얘기한 씨암스퀘어로 갔다.
(여행와서 박아지 쓰는건 아무리 여러번 오래 여행을 다녀도 뭐에 씌운 사람처럼 뒤집어 쓴다...)
나의 이번 여행은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져서인지 덥석 택시에 올라탔다. 200바트나 주고....방콕은 미터기로 가는 택시를 타야되는데....미터가 달렸음에도 그냥 흥정해서 바가지 씌우는 운전자가 많다. 이론은 다 알고 있는데 매번 당한다.
씨암스퀘어의 백화점들을 둘러보며 오~~~~ 오~~~~오~~~~~ 이 말만 연발하며 다녔다. 카드 가져올걸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앗지만 그리되면 한국에 가서 파산했을것이다.
선물로 줄 마우스패스만 몇장 사가지고 돌아왔다.
돌아올땐 미터택시 75바트 나왔다.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서 오늘 잠 자긴 다 글렀다.
카오산로드에서 씨암스퀘어까지 버스는 15번 7바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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