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넷 상근을 시작한 뒤부터 나와 네트워커사이는 더욱 소원해 졌다. 그냥 회원시절에는 지금과 같은 칼라판 정식 잡지가 되기 전부터 꼼꼼히 읽고 재미있어서 , 심지어 사비로 복사해서 학교 휴게실 같은데다 갖다 둘까 하는 계획도 세울정도 였는데..

어제 오랜만에 지하철에서 네트워커를 읽으면서, 다시 나름 재미있는 잡지라고 깨달았달까.

내가 즐겨 보는 꼭지는 여기는게시판그리고 Network+Art , 사이방가르드 문화체험, 파워인터뷰다. 지금은 연재를 안하지만 토리툰도 재미있게 봤었고! , 처음에는 따라가기에는 너무 전위적이라고 생각했던 토리툰의 바통을 이어 받은 만화 HONAYA에도 점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또 1월호 부터인가는 블로거to블로거 라는 릴레이 인터뷰? 꼭지가 생겨서 이지님을 시작으로 현재 블로거들이 서로를 소개하는 꼭지가 진행중이다.

네트워커는 대형서점에도 내놓고 판매를 시도하고 있긴하지만, 일설에 따르면 교보에 아직도 12월 호가 꽂혀있다고 한다. 실제로 네트워커가 얼마나 팔리고 있는지는 네트워커 팀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참 아쉽다. 사실 나라도 돈주고 사서 보게 되지는 않는 주제니까. 그리고 역시 주제가 주제인 만큼 독자층이 대중적일 수 없고, 그렇다고 전문가들용으로 치기에도 어중간하다. 아까운일..

진보네트워크센터회원혹은 후원회원이라면 네트워커를 무료로 받아 볼수 있다. 받아만 두고 나처럼 쌓아 두던 회원분들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번 읽어보시길. 하루 이동거리면 다 읽을수 있는 분량에다, 나름대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보통신분야의 현안에 대한 논쟁지점들 살펴 볼수 있다.

이번호에 실린 레식 인터뷰를 보다가 뭔가 써야 겠다 싶어서 글쓰기 창을 열었는데. 결국 네트워커 홍보글이 되었네. 뭐 나름대로 이것도 보람있군.

아 그리고 네트워커 고정필진들중 블로그 또는 홈페이지가 있는 분들 목록^^

+여기는 게시판을 맡고계신 리드미

+과학과 현장의 이성우

+Network+Art 의 양아치

+만화뒤집기의 김태권님(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네요-_-;)
+맥으로살아남기의 신기섭
+토리툰의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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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8:00 2005/04/15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