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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서 수요일날 오후에 다급하게 전화를 해서는 집에 빨리 오라고 진통이 시작된거 같다고 하네요.. 사장님과 사람들에게 출산할 거 같아서 지금 집에 들어가고 월욜쯤에 출근할 수 있을거라고 말해놓고는 죽어라고 집으로 갔습니다.
마님하고 진통시간 재어보면서 10분 간격으로 올 때 병원에 갈것인지,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올 때 병원에 갈것인지 의논하면서 밤을 새우고는 "이제 아침에 병원에 가면 되겠다. 밤에 가면 아무래도 불안한데.." 하면서 있었습니다.
근데.....
어랍쇼.. 진통이 멈췄다네요... 그래서 좀 기다려보자 하고 있는데 점심이 되니까 진통은 완전히 멈추고 오히려 몸이 더 편안해 진다고 하네요.. 흠.. 회사에 다시 전화해서는 금요일에 출근한다고 하고서 마님하고 둘이서 이러다가 우리 양치기 소년되는거 아닌가 하고 웃었습니다.
단단이 낳을 때는 진통시작하고서 있다가 병원가서 애 낳았는데 이번에는 가진통도 하나 보네요.. 그덕에 하루 잘 쉬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회사 하루 비우고.. 흐흐...
어쨋거나 둘째 건강하게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또 마님이 전화오면 달려가야죠... 양치기 소년이 되는 한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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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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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기 보시길...^^곧 그 아가 사진도 올라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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