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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진보넷 블로그를 로그인 하면 "안녕,하루!" 하고 반겨준다.

아이패드에서 메일을 보내면

"너와 파일을 공유하고 싶어"라는 다정한 말이

자동으로 붙는 것처럼

테크닉에서의 약간의 배려가

설사 그것이 만들어진 거라 하더라도

기분을 조금 변하게 한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단절의 연속이다.

이곳 또한 그렇다.

한 때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창이었고

신체는 없었지만 실체는 있었던

간혹 블로거진 탑에 오른 글이나

새로 올라온 글을 읽어보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게 해줬던 곳.

이 곳.

이제는 알릴 일이 있을 때만 가끔 글을 올리는 이 곳.

 

잘 있었니?

다시 돌아왔다. 네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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