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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숲은 신앙고백처다.

얼숲(facebook)은 신앙고백 공간이다." -나의 생각-

얼마 전에 얼숲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물음을 하는 분이 있었다.
그래서 언뜻 '신앙고백처'라고 했는데, 그후에도 곰곰히 생각을 해 보면 그런듯 보인다. 90년대 피시통신할 때에는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참여한 사람들은 적게든 많게든 대체로 글을 써 왔다. 2000년 인터넷으로 넘어오면서 글을 쓰는 사람도 있지만, 보고만 있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피시통신을 하던 사람들은 그 습성대로 글을 적어온다. 쓰지 않고 보기만 하는 사람을 컴퓨터의 기본에 이르는 말인 ROM(read only memory)에 빗대어 ROM(read only member)족이라고 불렀다.
 

모는 사람이 인터넷을 하면서 많은 변화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얼숲에서는 이제껏 인터넷에서와 같이 구경만 할 수는 없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친구를 만들어야 하고, 또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든지, 사진을 찍어 올리든지, 그것도 아니면 기사나 남의 글을 공유라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친구 사이에서 멀어지고 관심 밖으로 밀려 날 수 있다. 얼숲에서 공짜로 지낼 수는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든, 남의 이야기나 기사를 공유하더라도 그게 자신의 관심사라고 볼 수 있다. 어떤 형태로 표현하든 그것은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얼숲의 여러 기능이 있겠지만, 자신을 드러내는 신앙고백처다. 이는 긍적적인 면으로 본다. 이렇게 글이나 사진 등을 통하여 우리들의 삶과 생활 생각을 나누면서 함께하는 해 나갈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유명하지는 않고, 비록 소박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우리들의 이야기가 널릴널리 펴져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제껏 잘난 양반들, 권력있고 힘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 오는게 질리기도 하다. '우리들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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