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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에 청파동에 있는 청파감리교회의 햇빛발전소를 구경하고 왔다. 지난해 가을에 햇빛발전소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쯤 한번 가 볼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날 십수명이 함께 어울려서 가 보게 되었다. 100년된 예배당이라고 하는데 푸르름을 간직하려고 모습들이 엿보였다.
햇빛발전 시설들을 둘러 보게 되는데, 교회 옥상에다가 철 구조물을 튼튼하게 설치하고 그 위에다가 둥그렇게 태양광전지판를 설치하여 이 장치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리는 태양광을 모아서 우리가 사용하는 유용한 전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모은 전기 에너지는 인버터를 통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로 바꾸어주게 되는데, 이 기기는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계단 벽틈에다가는 설치를 해 두었고, 전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겠으나 계기판도 함께 하고 있었다. 이제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전봇대를 거쳐서 한전의 전기와 합쳐져서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는 자신도 사용을 하고, 남는 전기는 이웃과 함께 사용하게 된다.
교회 건물밖 대로변에는 교회에 설치되어 있는 햇빛발전소의 발전상황을 잘 알수 있게 전광판을 설치하여 두었다. 이는 햇빛발전에 꼭 필요한 장치는 아니지만, 태양전지판을 보고 이것이 어떻게 전기로 바뀌어지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하여 알아보기 쉽기 하기 위해서 숫자로 확인할 수 있게 일부러 설치해 놓았다.
지구온난화와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하여 재성가능에너지를 사용하여 지속적인 지구환경을 지켜 나가야 하는 이때에 필요한 것 중에 하나가 햇빛발전이라고 한다. 지금은 이런 대안에너지 시설이 경제성이 없다라도 필요한 시설이라고 보기에 정부에서도 햇빛발전에 대해 수익성이 있게끔 이렇게 발전된 전기를 구매해 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그 발전 구매단가를 22%나 낮출려고 한다고 하는 소식을 듣는다. 시민들이 어렵게 많은 자금을 모아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염원하면서 추진하는 대안에너지 운동의 사기저하를 가져오게 하고, 앞으로 확산을 막는데 악영향을 끼칠것으로 보기에 이는 취소가 되어야 마땅하다.
이런 대안에너지 사업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하여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데, 청파감리교회 같이 할려고 하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한 종교기관에서 많이들 인식을 하고, 이 사업에 앞서 주었으면 한다.
지금 우리가 추진중인 햇빛발전소 사업도 더욱 박차를 가하여 빠른 시간 안에 결실을 맺고, 계속해서 이 사업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멀지 않은날에 호남의 김제벌 언덕 황토건물 옥상에 저런 햇빛발전소가 만들어질 그 날이 멀지 않게 느껴지며,그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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