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오리라~

본문

돌~님의 [] 에 관련된 글. 

지난 20일날 오전에 화정 지렁이집에 가서 지렁이를 얻어 와서 네분께 나누어 주었다.

3월에 다녀오고 나서 이주노동자후원회 행사때 이야기를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후배가 텃밭에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그곳에서 키워 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

언제 지렁이집 박사님과 시간을 맞추어서 함께가서 얻어 오자고 했었는데, 지난 일요일

에 시간이 맞아서 다녀 오게 되었다.

가는참에 지난해 부터 젊은 아줌씨가 지렁이를 키워 보겠다고 해서 그분께도 드리고, 봄에 감자씨를 주신 형님께서도 지렁이를 가져 오면 좋겠다고 해서 세곳을 드릴려고 했는데.... 오후에 시청에 지구의날 행사에 나갔다가 그곳에도 지렁이를 키워 보겠다고 달라고 하는 젊은친구가(귀농학교 최연소 동기) 있어 나누어 주게 되니, 한번 행차로 네사람에게 지렁이를 나누어주게 되었다.

각각 나누어진 지렁이들이 주인들을 새로 맞아 잘 자라게 되리라고 믿으며, 모쪼록 어디서나 편안하게 지나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멀리머릴 퍼저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