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하늘의 별처럼

평화가 무엇이냐 2011/12/26 01:28

강정마을에서 멋진 사람들과 풍성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12월 23일에는 제주도청에서 신짜꽃밴 공연과 돌고래 방생과 해군기지 반대 캠페인을 복합해 풀어냈고, 제주시청 앞으로 이동해 FTA 반대 문화제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내리는 눈을 뚫고 강정마을로 돌아와 굿밤을 보냈고요, 24일 오전에는 해군기지사업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지건설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밤에는 활동가 친구들과 기타를 치며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같이 맞이했어요.

성탄절에도 돌고래와 공연을 하고, 또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2009년 크리스마스는 용산참사 현장에서, 2010년은 철거농성장 두리반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보냅니다.

2011년이 이렇게 저무네요.

두리반 철거농성장에서 전력을 다하다가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과 연대하며 1차부터 5차 희망버스까지 모두 참가하고, 이젠 강정에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노래를 불렀는데, 방은미 선생님이 동영상을 찍어주었네요.

 

 


하늘의 별처럼 (작사, 작곡 조약골)

하늘의 별처럼

푸르른 나뭇가지처럼

흐르는 강처럼

피어나는 꽃봉오리처럼

솟구쳐 날아가는 꿈처럼

타들어가는 들불처럼

맞잡은 손처럼

한줄기 땀처럼 빛나는 투쟁처럼

 
힘을 내

승리의 그날이 반드시 오고말테니

오랜 기다림

침묵의 나날들도

이제 곧 끝이 보일거야

지금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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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01:28 2011/12/2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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