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면

평화가 무엇이냐 2006/11/13 15:07

교통체증이 싫다면

시내에 자동차 출입을 제한하든가

아예 자동차를 없애라.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생태적 수용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기 위해 혼잡한 시간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등을 타고 자동차가 점령해버린 도로로 쏟아져 나와야 한다.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것은 너무나 많아져버린 자동차에 있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똑똑하게 알려야 한다.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는 핑계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막을 생각을 하는 보수적인 개발주의자들은 실제로는 억눌린 사람들의 자유로운 의견이 분출되는 것을 통제하려는 속셈을 갖고 있으며, 그리하여 대다수 민중들이 불만을 쏟아내기 위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막아보기 위해 술책을 부리고 있을 뿐이다.

 

도심집회가 없어지면 교통체증은 사라질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도심집회가 사라져도 교통체증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조선일보를 위시한 보수 개발주의자들은 또다른 구실을 찾아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몰아세우기에 혈안이 될 것이다.

 

교통체증이 싫다면 자동차를 버리자.

자전거를 타자.

걷자.

길거리에서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걸으며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하자.

잃어버린 길거리를 되찾자.

자동차들이 훔쳐간 길거리를 사람의 품으로 다시 안아오자.

안전한 세상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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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15:07 2006/1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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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디 2006/11/13 15:31 Modify/Delete Reply

    잃어버린 길거리를 되찾자! 만세!

  2. 티코 2006/11/13 16:01 Modify/Delete Reply

    그쵸...ㅎㅎ 차 밀릴 때 무지 신나던데..그럴때 도로 점거 시위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ㅋㅋㅋ 절대 주눅들지 말고 앞으로도 쭈욱 계속해주세요 제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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