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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학생이란 부당한 권위에 도전해야 한다.
교문에서 야 라고 불렀을때 모가 십새키야 하면서 건방진 선생에게 죽빵을 날릴 수 있어야 한다.
무릇 학생일나
알바 두달뛰어서 중고오토바이 하나 사서
마후라 구녕 존내 뚫고 폭주팀 만들고 시끄럽게 부자동네를 힘차게 달려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교복을 입고 담배를 펴야하고, 예의없는 어른들을 다구리 갈겨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보통의 모범생들과 구별을 지어야 하고 그런 모범생에게 삶의 참의미를 일깨워 줘야한다.
무릇 학생이란
부자동네 벽에다가 라카로 낙서해야하고
무릇 학생일나
지나가다가 보이는 BMW 유리창을 박살내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시청에서 꽂아노은 통제의 상징을
뽑아서 폭주오토바이에 달고 뛰어야 하며 그 후에는 걸레로 쓸 줄 알아야 한다.
무릇학생이란
아이들을 가장 많이 팬 선생을 5명을 찍어서
걸리지 않게 다른학교랑 연합해서 밟아나야 한다.
무릇학생이란
길거리에서, 또는 공적인 자리에서든 자유롭게 말할 줄 알아야하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연애를 해야하며
연애를 막는 갖가지 제도와 시선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아야하며
단지 현재의 삶을 불태워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사회가 금지한 모든것들을
무효처리하여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한다.
무릇 학생이란
연합하여 사회를 혼란시키고
기존 권위에 대항하여야 한다.
그것이 심오한 신념으로 정당화될 필요도 없다.
단지 한 인간의 생을 통제하려하는
어른과 거대한 기계에 대한
꼴사나운 순수한 분노로 생각하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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