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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대중의 현주소...

연애
"그냥 윤정이라고 불러줘요".. 전미선 주연..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영화다...


이땅의 대중들의 현주소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화려한 것은 우리의 현실이 아니다.. 그것은 꿈이다..
반면 연애에 나오는 그들의 일상은 지독히도 엉망이다. 상황이 나빠서가 아니다.. 그들이 상황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것의 천진스러움이 엉망이라는 것이다.

상처를 긁는 장애물이 지천에 널려있는 그라운드...
예비지식 하나없이 내동댕이쳐진 가엾은 존재..
battle의 예비수칙 같은 것.. 그러한 것을 나는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다고 믿었었다...

"'이혼'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연상되나요)?" "빚쟁이로 부터 벗어나는 거.."

그가 남자들을 만나는 일을 선택하는 것, <그의 선택은 얼마나 합리적이고 올바른가...>
(그가 교양있고 감성이 풍부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사물에 대한 따뜻함을 가진 존재라는 것과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

최소한 자기자신에 대한 것, 노동자에 대한 것을 중고등학교때 배웠더라면 그의 반응은 조금 현명해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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