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막바지에 정릉골을 지키기 위해 모인 연대인들과 공동 판화를 만들었습니다. 앞서 각자 작은 판화를 만들며 어느 정도 판화 만들기에 익숙해졌는데요. 같이 큰 판화를 만들어보기로 하여 밑그림을 그리고 조금씩 조각도로 파나갔습니다. 세입자대책위 주민 분들과 소중한 집, 몰려온 용역 깡패들에 맞서서 집을 지키던 모습, 연대인들이 모여있는 천막과 상황실의 풍경, 뛰어노는 봄이와 산이의 모습, 안골의 우거진 수풀과 텃밭 등 우리가 지켜나가고 있는 것들을 담았습니다.
완성된 판화는 여러 장 찍어서 함께했던 모임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겨진 시간 동안 우리도 필요한 일을 나누어 하며 계속 연대하려 합니다.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