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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lost myself.

다시 귀에 이어폰을 꽂다.

 

내가 왜 미니홈피를 닫고 블로그를 열었는지, 잊어버렸다.

 

4월의 어리던 나를, 성장으로써 감싸안은 것이 아니라

소비함으로써 잃어버린 것임을 이제서야 깨닫다.

 

투쟁은 내 안에서 죽고,

노동은 내 손으로 파괴되고,

페미니즘은 내 입술에서 가장되고,

민주주의는 내 밖에서 소멸하다.

 

무엇에 저항하고, 무엇을 지속하려 하는가.

어떤 하늘을, 어떤 창문을 깨뜨리려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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