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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인 유진오

  • 등록일
    2007/01/30 23:50
  • 수정일
    2007/01/30 23:50
김강사와 T교수를 쓴 유진오가 아니라
시인 유진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청년 시인 유진오는 48년에 <창(窓)>이라는 시집을 냈는데 그 후기에서 그는 이렇게 썼다.

"시인이 되는 것은 바쁘지 않다.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돼야겠다.
시는 그 다음에 써도 충분하다.
시인은 누구보다도 먼저 진정한 민중의 소리를 전하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투철한 민주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인민을 위한 전사(戰士)가 되는 것이다.
나의 시다운 시는 금후의 과제이다."

라고 심정을 적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집은 지리산으로 떠나면서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

(남부군 中)


유진오

출생 연도 및 출생지 미상
1940년 초반에 일본 문화학원을 다님
1946년 김상훈 등과 함께 『전위시인집』 발간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하여 활동
1947년 빨치산 문화선전대로 지리산에 들어감
1949년 10월 군법 재판에서 사형 언도를 받은 후 감형되었으나,
그 이후 행적은 불분명함

시집 : 『전위시인집』(1946), 『창(窓)』(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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