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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이주노동자? 노동탄압 박살내자!

  • 등록일
    2004/10/30 01:10
  • 수정일
    2004/10/30 01:10

10월 29일 낮.

대통령의 말마따나 광화문 대로에 커다란 건물을 가지고 있는 두 신문사 사이 즈음에서

오랜만에 이주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와 집회를 열었다.

"이주노동자를 테러리스트로 모는 한나라당, 조선일보 규탄집회"

비록 큰 길 건너편이긴 했어도, 이주노동자들은 힘껏 구호 외치면서 부자들의 신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바로, 저 멀리 염창동으로 이동.

차떼기를 사죄한답시고 여의도에서 좀 떨어진 허름해 보이는 건물이 바로 한나라당 당사.

국회의원들은 아마 국회의사당 앞에서 국무총리랑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겠지.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전경 애들뿐.

그러나, 다시 힘차게 집회하는 이주노동자들!!

 

 

저들이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을 반한 활동, 테러 활동이라고 몰아대는 것은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다. 곧 있으면, 이주노동자 뿐 아니라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모든 투쟁을 테러로 몰아갈 것이다. 개악된 집시법에다, 테러방지법까지 제정하고 각종 이념 공세로 노동자들을 투쟁하지 못하도록, 전투적으로 싸우지 못하도록 꽁꽁 묶어버릴 것이다. 저들은 가장 만만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찍어서 테러리스트로 몰고 있다. 투쟁이다! 탄압을 분쇄하고 우리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생산을 멈추는 강력한 총/파/업/ 투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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