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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00만년만의 포스팅인듯..
어제 아침에 술이 덜깬 상태에서 인터넷 뒤지다가 첨 들은 노래..
The Morning Benders의 2010년 신작 Big Echo 앨범의 1번트랙 Excuses
60-70년대 음악 스타일같기도 하면서. 특히 현악기가 귀에 쏙 들어다는.. (개인적으로는 기타소리를 더 좋아함..)
흔히 인디밴드하면 실험적이거나 빈티지한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새 트랜드와 무관하게 전통을 잘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밴드도 매우 많다는...
(하긴 모닝밴더스는 그냥 인디밴드라고 하기도 좀 뭐하긴 하던데.. 보니까 이번앨범 프로듀서중 한명이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라고 열나 유명한 사람이라.. 퀄러티가 꽤 높음.)
90년대에서 음악적 감수성이 멈춘 나 같은 사람의 취향에 맞는다고나 할까?
다른 블로그들 보면 년말이 되면, 올해 음반 10선 100선 해서 다들 한번씩 하던데..
진보블로그는 그런거 안하나..
진보블로그가 뽑는 올해 음악 10선.. 그런거 하면 잼있을 텐데..
나같이 평소에 음악 많이 안듣는 사람들에게 소개도 시켜주면서 말이지..
생각해보니, 내가 탱구때문에 한동안 이런 음악을 안듣고 있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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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저도 탱구를 아끼고, 모닝 벤더스도 좋아해요.다양한 음향들이 밀려오는게 참 멋지더라구요.
일단 진보블로그라는 타이틀도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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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동안 바뻐서 제 블로그를 관리안했더니. 이런 소중한 덧글이 ^^ 저와 취향이 아주 비슷하신듯. ^^ 좋은 음악 있으면 소개좀 시켜주세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