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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지난 주부터 5-6일 간

길 위에서 보낸 시간이 하루의 절반은 되는 거 같다.

진주로 평택으로 장수로 전주로

그렇게 떠돌면서 힘도 들었는데

재미도 있었다.

 

뭐라도 좀 적어놓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너무 졸립다.

이틀 인터넷을 안 했을 뿐인데

일 년은 안 한 거 같은 기분이다.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너무 바쁘게 살지 말자,

여유를 갖자 였다.

서울의 싸이클은 너무 빠르다.

나는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 있고

무언가를 계속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서

여유를 갖고 싶으면서도 자꾸 쓸데없는 일을 만든다.

 

천천히천천히.

 

내일 다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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