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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중학교는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었는데

뉴스에서만 보던 '무섭고 끔찍한' 학생들 대신

환하고 밝은 아이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조금 시끄러웠지만, 몇몇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은

나를 두근두근 거리게 하고.

 

하지만 여전히

선생들의 학생 대하는 태도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하루.

역시 학교는 다시 다닐 곳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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