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겼다.. ㅎㅎ
얼마 남지 않은 포인트 다 걸껄.. 여튼 소심도 병이다..
문자중계 보느라 피아노 연습이 엉망이 되었으나.. 뭐 모처럼의 KS진출인데..
재작년 KS 갔다가 삼성에게 지고 돌아오던 우울한 기억이 떠오르는구나..
그땐 정말 우울지수 만땅으로 올라가서 뒷풀이도 안하고 집에 돌아왔었는데..
올해는 끝까지 웃을 수 있기를 기원기원..
잠실에서 하는 경기는 보러 가야하는데.. 짤떡같이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감기가 변수로구나
경기 보러갔다 감기 심해지면 사무실 식구들 얼굴 볼 낯도 없궁..
그런데 말이야 경기에 이기든 지든 정정당당 페어플레이를 해야할 것 아냐..
몸 하나로 먹고 사는 선수끼리 고의성을 갖고 다치게 하려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말이야말이야
어여쁘다 종욱이~
완소 리오스!!!
☆2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전야제는 결국은 상암으로 결정되었구나..
요즘 같은 싸울 것 투성이인 시절에 체육관에서 한다면 누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했더란 말이냐..
아주아주 뒤늦었지만 늦게라도 시정했으니 그나마 다행;; 이라고나 할까..쩝
그런데 아무리 참가팀이 적다고 하더라도 여튼 경연대회 참가신청이 있었는데..
컨셉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경연대회를 포기한 것은 아쉽다.. 고작 네 팀이긴 했으나
그들은 땀방울 흘리며 준비했을터인데.. 초라하더라도 경연대회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내년엔 다른 문화패들에게도 자극이 되었을텐데.. 아쉽다..
☆3
이주노동자와 함께 하는 지역 순회 콘서트는 해가 갈수록 진행하기가 힘들어진다..
노동부에서 주최하는 걷기대회 나가느라 자체 행사 치를 여력이 안된다는 게.. 말이되는건가???
그것도 헐렁하게 활동해온 지역도 아니고 열심히 활동해왔다고 인정받는 곳에서 말이다..
어째 이 사업은 관이랑 하는 게 더 쉬울 듯하다는 느낌이 올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그건 아니잖은가!!!!
지역에서.. 것도 이주노동자 사업을 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십분 이해하나..
점점 씁쓸한 경우가 많아지는구나.. 문제는 우리가 씁쓸한 정도에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