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가 여섯 살이 되었다.
다섯 살 때는 커서 뭐가 될 거냐 물으면
수박, 빼빼로, 사탕, 아이스크림 같은 게 되고싶다고 했다.
여섯 살 지지는 커서 엄마가 되고싶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거라고 이야기하려다 말았다.
- 1월 2일 부천의 한 찜질방 근처 감자탕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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