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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화끈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데...라고 1인이 말한다.

네?? 무슨...

"아니 무슨 당이 저렇게 많아요. 옛날에는 당이 두개(?)였잖아요. 왠 몇 명 되지도 않는 당들이 저렇게 많아서 국민의 세금을..."

"글쎄요.. 당이 세금으로 운영되지는 않는 거 같은데요(에라이...지금 찾아보니 국고보조금이 1980년도 부터 시작되었구나...쪽팔려라, 팔릴 쪽도 없지만)?"

"아뭏든... 저리 시끄럽지 않게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화끈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데..."

...당이, 국회의원이 많아서 세금이 아깝다는 말은 이해가 가는데 왠 급화끈?? 아마 말들이, 당이 많아서 나라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지 않는 다고 생각하나보다.   이명박이 나약해보이나... 그렇게 상위권에서 혜택을 받는 사람도 아닌데...

옆에 있던 2인이 얘기한다.

"그래도 전두환은 챙겼잖아요. 박정희는 깨끗했는데...박정희같은 사람이 다시 나와 화끈하게..."

...박정희는 정말 안 챙겼을까?? ... 하긴 박정희는 필요하면 얼마든지 조달할 수 있을테니 굳이 모을 필요가 없는거였나??...엄...

 

괴담과 좌빨등의 단어가 단지 그냥 기만하기 위해 떠드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들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지, 어렸을때부터 반공방첩, 반정부폭력시위등을 귀에 박히도록 듣고 살았는데...  그리고 나도 배후세력에 의해 선동, 세뇌되어진 무지한 백성일지도...ㅡ.ㅡ;;)

 

불혹은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라고 되어있던데 나는 이 말이 세상의 이치를 깨달음이라고 생각했었다.

아무래도 불혹은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됨' 보다는 굳어진 자기생각을 수정하지 않는, 못하는 경우가 많은게 아닐까... 자의적이건 타의적이건.

 

나도 이전에는 대화중에 내 생각을 떠들기보다는 남의 얘기에 귀기울였다고 기었하는데 요즘은 남의 말에 귀기울이기보다는 더이상 고민하기를 포기한 굳어진 내 생각을  무심코 떠들고 우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슬슬 불혹인가

 

... 1시가 넘어가면서 비가 떨어진다... 빗소리에 잠이 잘 오려나.

 

... 일어나면서 들리는 빗 소리가 포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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