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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쿵쿵 두드리기에 모른척 할까 하다가 문앞에 [선교방문절대금지]를 무시하고 두드린거면 지랄을 한번 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왠 남자가 갑자기 돈 3만원을 내민다. 왜 주려는지는 생각도 안 하고 마음은 벌써 받아왔으나 그래도 마지막 남은 이성이 이건 '영업이잖아!'를 외쳐주는 덕에 배추3장을 눈앞에 두고 입이 찢어지려는 표정과 함께 손을 내미는 상황은 겨우 수습한후에 뭐냐 물었다.
신문보란다. 쓸데없는 사은품보다 필요한데 쓰시라고 주려는 거란다. 그리고 중앙일보란다... 싫어요. 신문도 안 보지만 중앙일보는 싫어요... 등등 거부의 의사를 밝혔으나 그 사람이 누군가!! 신문사 보급소장(? 이겠지?)이던 영업사원이던 닳고 닳은 사람 아닌가!! 중앙일보가 새롭게 바뀌었단다. 돈도 받고 몇달 넣어드릴테니 한 번 보란다...
3만원 받고 몇달 찌라시 받아주고 배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 사람이 무슨 죄가 있겠나... 그저 먹고 살자고 뛰는 사람인데... 그냥 안 본다고 하고 들어왔다. 아차! 하나 물어볼껄... 겉모양만이 아니라 내용도 바뀌었다는데 그전엔 어땠었는데 어떻게 바뀌었냐고 물어볼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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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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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의 유혹을 참으시다니요..^^날씨는 좋고 낮술의 유혹이 땡기는 낮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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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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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땡기면 마시면 되고~~^^부가 정보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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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짜가 어딨어.. 한 번 받으면 그 사람들이 곱게 먹고 째게 두겠어...ㅋㅋ그리고 뉴스봐도 스트레스 받는데 중앙일보 집앞에 놓여있으면 쪽팔리잖아..우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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