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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11/26
    11월 26일(금) 작업일지
    간장 오타맨...
  2. 2004/11/26
    소설(小雪)이 지나니 눈이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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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4/11/25
    "전국 15만 가사노동자가 뭉쳤다"(2)
    간장 오타맨...
  4. 2004/11/25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분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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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4/11/25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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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n, C'Mon / Sheryl Crow (쉐릴 크로우)

  • 등록일
    2004/11/10 20:44
  • 수정일
    2004/11/10 20:44

배급사 : Universal Music 
발매일 : 2002.03 
장  르 : Rock 
스타일 : Alternative Pop/Rock, Pop/Rock, Singer/Songwriter 
 

 


앨범평

4년만에 발표한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타이틀 곡은 예전에 비해 멜로디부분이 한층 강조된 `Soak Up The Sun`이다. `You're An Original`에는 Lenny Kravitz가 참여했으며 여장부의 씩씩함을 기대하는 기존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Stevie McQueen`, 지난해 일어난 뉴욕테러 참사를 노래한 'Safe and Sound' 등 수록.




수록곡    
 
[CD1]
1.Steve McQueen (03:26)      
2.Soak Up The Sun (04:53)      
3.You're An Original (04:18)      
4.Safe And Sound (04:33)      
5.C'Mon, C'Mon (04:46)      
6.It's So Easy (03:25)      
7.Over You (04:39)      
8.Lucky Kid (04:03)      
9.Diamond Road (04:10)      
10.It's Only Love (05:06)      
11.Abilene (04:06)      
12.Hole In My Pocket (04:38)      
13.Weather Channel (04:43)      
14.Missing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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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가 내리군요.

  • 등록일
    2004/11/10 19:54
  • 수정일
    2004/11/10 19:54

오산 공무원 노조분들은 48시간 긴급체포되어 화성경찰서에서 공무원 노동3권 보장을 위한 의로운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이실장님도 화성경찰서에서 48시간 긴급체포되어 있는 현실이 서글퍼 하늘에서 겨울비를 주룩주룩 흘리나 보다...

하늘님이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공무원노조의 단체행동권 사수 투쟁에 동의한 나머지 하늘에서 땅에 사는 사람들을 보며 지금도 ㅠ.ㅠ 흘리고 있겠구나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투쟁은 언제나 의롭지만 이 투쟁에 막상 나서는 사람들은 담담하기 그지 없습니다.

당위성과 투쟁의 명확성에 대한 심신은 가득하나 막상 투쟁을 전개할려는 마당에 노무현정권의 나팔수인 검찰의 지침으로 공무원노조 각 지부는 예상한 결과이지만 참 힘든 싸움을 준비하였고 지금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국이래 초유의 사태 공무원노조 총파업투포와 총파업투쟁 전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얼마나 억눌려 살아왔습니까?

분단이라는 현실, 그리고 이승만 정권, 박정희 군사구테타를 위시한 군사독재, 전두환과 노태우의 신군부 등으로 움추려야만 했던 공무원... 본의 아니게 그들의 나팔수 또는 파수꾼의 역활을 자임해왔어야 할 그들이 이제 역사의 주체인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부정부패, 공무원 노동자성 인정, 단체행동권 쟁취, 고용안정, 여타 노동사안들을 갖고 단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나긴 침묵을 깨고 공무원 노동자는 부정한 세상을 조롱이라도 하듯 머리띠를 둘러매고 길거리를 나서는가 하면 투쟁을 넘어 총파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오랜시간을 기다려 왔습니까? 그 길 참 멀고도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전교조 결성된 89년 이후 다시금 뜨거운 연대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새롭고도 역동적인 역사의 장입니다.

 

이 역사적인 공무원 총파업투쟁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 그리고 투쟁의 심신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외롭지 않게 이땅의 1500만 노동형제들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오늘자 신문과 언론보도에서 공무원노조 파업에 대한 네티즌 비난이 봇물처럼 넘쳐난다는 기사를 보고 듣고 참 기가막혀 말문이 막히더군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쉽게 그리고 내 일이 아니기에 쉽게 말하는 경향이 오늘 어제일은 아닌데...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자신의 일로 닥치면 머리띠를 묶을 사람들이 남의 일이니까 쉽게 사고하고 쉽게 말을 내뱉습니다.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자신이 겪어보지 않는 일을 만들어서 호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공무원 철밥그릇이라는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누굴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네티즌들이라는 허상에 대해 실체가 누구인지 궁금해 집니다. 혹시 정권에서 알바나 공권력을 동원해 여론전을 펼쳐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노동3권 투쟁을 무마시키기위한 술책이 아닌가? 짐작만 해봅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이란 기사를 보면서 계속 답답해 오늘 일하는데 있어 하늘에 먹구름이 낀것 처럼 내 마음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같이 연대하여 싸워야하는데 제 지금 위치가 그렇지 못해서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다음을 기약해봐야 겠지만....

 

이번 공무원노조 총파업투쟁이 승리의 깃발이 나부끼기를 바라며... 공무원 노동자 마음마음마다 노동해방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공단에 피는 민들레 처럼...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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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공권력투입....

  • 등록일
    2004/11/09 13:23
  • 수정일
    2004/11/09 13:23

오산 공무원노조에 사무실에 공권력이 투입되어 공무원노조 간부 및 지역노동사회단체 총파업 투표 선관위 분들이 연행되었다.

개자식들.... 정당한 단체행동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공권력을 동원하여 공무원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이 곳만 아니겠지...

참세상뉴스를 보니 마포구 공무원노조 사무실은 미리 연행되었나 보다. 여러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미루어 노무현정권이 벌인 노동자 탄압 임이 명백히 들어나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파업에 공권력을 들이미는 행위는 공무원노조를 더욱더 단결시킬 것이다.

이번 총파업투표가 치뤄지지 못한 지금... 공무원 총파업투쟁은 시작되었다.

이제 정권을 상대로 공무원들이 나서서 대정부투쟁을 시작할 것이 자명하다.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하여 공무원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때이다.

 

공무원노조의 선도투쟁을 민주노총을 위시한 민주노조는 이어받아 투쟁을 전개하여야 한다. 11월 14일 투쟁판을 앞당겨서 지금부터 전태일열사 계승과 민주노조 깃발을 휘날리는 동투의 포문을 열어나가야 한다.

 

이제 자명하다.

누구와 싸울 것인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을 추운 겨울 시작해야 한다.

힘들지만 동지의 따스한 가슴가슴 마음마음 서로 보듬고 이 추운겨울 저 자본가와 정권에서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여 한다.

노동자가 살아있음을....

이세상 변혁과 역사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노무현 정권과 자본가에게 확실히 보여줘여 한다.

 

오산 공무원노조 공권력이 연행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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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투(冬鬪)가 힘차게 전개되기를...

  • 등록일
    2004/11/09 11:39
  • 수정일
    2004/11/09 11:39

동투가 분주히 준비되고 있을 것 같다.

입동이 지난 지금 겨울에 성큼 다가온 지금... 아침 옷깃을 여미는 싸늘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완연해진 요즘 노동자들은 다시금 투쟁조끼를 걸치고 동투를 한창 준비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켠 무겁다.

 

전태일 열사 계승 발전시키는 11울 14일 광화문 전국노동자대회를 시발로 본격적인 동투가 시작된다. 지금 간헐적으로 싸움이 진행되고 있지만 11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시발로 노동자 투쟁의 등불을 밝히고 자본가와 정권에게 노동자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제 수세기적 상황인 노동정국을 노동자 투쟁으로 공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때이다.

이번 싸움으로 끝장은 보질 못하지만 "노동자가 한다면 한다"라는 기조로 투쟁력이 건재함을 자본가와 정권에게 확인시켜주길 빌어본다. 



 

언제부터인가 노동자 투쟁의 위력과 자신감이 많이 위축되어져 왔다. 그러나 노동자가 지금까지 어떠한 악법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으로 당당히 자본가와 정권에 맞서지 않았던가? 노동자 투쟁을 통해 헤게모니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자본가와 정권이 짜놓은 세계화의 덫이라는 그물에 걸려 결코 빠져나오질 못한다.

 

투쟁으로 우리는 세계화의 덫이라 명명된 신자유주의를 분쇄하여야 한다.

비정규직인 60%에 육박한 상황에서 노동자의 투쟁의 길은 명확하지 않겠는가?

 

이주노동자가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로 고통을 받고, 불법체류자로 몰려 강제추방당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안산에서는 테러지원 한다는 미명하게 반한단체로 이주노동자들을 몰아세우지 않았던가?

 

여성노동자 대한 모성휴가제 확대를 빌미로 유급휴가에서 무급으로 전환한 생리휴가 그리고 여성노동자 일자리 확대가 사회적으로 큰 힘을 받지 못하는 지금 우리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할당제라도 제대로 지키고 있던가?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는 해를 넘길 수록 늘어만 가고 투쟁의 끝은 보이질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지원해야 할 것인가? 물품지원만으론 그들의 투쟁은 너무나 힘겹고 외롭다. 동지들이 어깨동무하며 함께 나갈때 장기투쟁사업장의 터널의 길 어둠의 장막은 걷히지 않겠는가?

 

장애인이동권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정립회관 문제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는 장애인투쟁에 무엇을 하였단 말인가? 장애해방을 이야기하기전 우리 함께 어깨걸고 나가자... 연대의 기쁨 차이가 있지만 한 동지임을 투쟁을 통해 알아나갔으면 한다.

 

공무원노조 총파업투표에 대한 정권의 탄압이 도를 넘어 극치에 달하고 있다. 어디 전지구를 살펴보라 노동 2권(단체교섭권, 단결권)보장하는 국가가 있는가? 왜 정부는 노동3권(단체교섭권, 단결권, 단체행동권)중에 단체행동권을 제약하는가? ILO에서도 권고한 사항에 대해 왜 정부는 묵살하고 있는가? 노동부 장관은 한 술 더떠 오늘 벌어지는 공무원 총투표에 대해 공권력 투입을 할 것임을 내비치는 모습을 보니 참 어이가 없다. 노동부가 노동자의 편이 아님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저열한 지를 세삼 각인할 수 있었다.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라크 파평철회에서 철군투쟁으로 전환된 지금....김선일씨의 죽음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우리의 희망의 촛불은 빛그림자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 꺼져가는 빛 그림자를 우리는 다시금 살려내야 한다. 이슈를 쫓아 떠도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사안에 우리 끈질기에 몰두하여 정진해야 하지 않을까?

 

미군기지 이전 싸움이 평택주민만의 투쟁으로 고립되고 있는 지금... 우리 전국에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 용산에 철수하는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이 과연 미군기지 이전이라 할 수 있을까?

 

반세계화투쟁으로 전지구가 뜨겁게 달구어졌다.

그러나 반세계화 투쟁도 좋지만 우리 국내에서 벌어지는 사안 하나하나에 얼마나 심신을 다해 임해왔던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말이 공염불이 되지 않기에 일국적 운동의 복원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다. 노동운동이 이만큼 발전해왔다 현재에 머문다면 우리의 미래인 노동해방은 결코 쉽게 다가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내 심신을 함께 공유할 무엇인가를 만들어보자.... 96년 노개투 그 열기를 우리 다시금 기억하고 한걸음씩 딛어 나가자

 

한일투자협정, 한칠레투자협정 등 FTA 체결로 농민의 얼굴엔 어둠과 한숨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수입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러나 차후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은가? 막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막는 것은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 없는 한시적 대책이지 않는가? 농민을 위해 태어난 농협이 이제는 농민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 그리고 늘 고질병으로 지적된 유통만 계선과 산지 직거래장이 확대되어 농민들의 일년 고된 노동이 제 값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FTA 반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대책을 우리 함 세워봐야 하지 않을까? 우리내 농민 다 죽일 수 없지 않은가?

 

우리내 삶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투쟁 사안이 널려 있다.

미조직 노동자들을 조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하며, 노동조합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와 투쟁에 대한 지원이 절박하다.

조직이 확대되어 그만큼 지원이 더 잘 이루어지리라는 기대는 지금 차치하더라도 벌어지는 사안에 대해 매몰차게 나몰라라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한번 투쟁을 진행한다면 끝까지 갈때까지 붙어봤으면 한다.

 

겨울 날씨도 추운데 길거리에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투쟁을 전개할 노동자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남겨본다. 화이팅!!! 노동자들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노동자는 한다면 한다. 약속은 반듯이 지킨다 라는 노동자 투쟁의 신념을 자본가와 정권에 확실히 보여줍시다.

우리내 노동자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해 봅시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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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문재] 길 섶

  • 등록일
    2004/11/09 09:27
  • 수정일
    2004/11/09 09:27

          사랑이 이 길로 간다 한다
          등롱초 심어 이 길 밝히려는데
          온갖 바퀴들 먼지로 뒤덮는다
          사랑의 맨 처음이 이 길로 지난다 한다
          등롱 걸어 깨끗한 박수 마련하는데
          왼갖 현수막들 터널처럼 자욱하다
          사랑의 맨 뒤도 이길이면 볼 수 있다고
          등롱초 따다가 사랑이 남기고 간 것들
          불 밝히려 했는데 난데없는 조명탄이
          살수차를 끌고 온다

          기다리거나 다짐하지 말아라
          등롱초 몇송이 등롱을 벗고 말한다
          등롱초 같은 것으로 무엇을 감히
          빗대려고 하지 말아라
          사랑이라면 길섶 없는 길로 다니는 것
          세상에 난 길가에서 기다리지 말거라
          사랑이라면 길섶을 새로 만드는
          새길열며 오는 것이다, 하며

          등롱초 몇송이 걸어나가 길의
          입구를 여는 것인데 발 아래 보니 두 발은
          땅 속에 박혀 뿌리를 내리고 있구나





                  황혼병 4 


          잠 언저리로 샐비어들 
          가을, 갈바람은 숫돌 같은 바다를 달려와 
          날카롭구나 잊혀진 것들 
          피를 흘린다 

          잠속에서 울었던 울음들이 
          생선과 함께 마르고 있구나 
          저녁의 붉은 갯내음 씻으려 
          소주를 따르다가 다시 
          잠든다 
          추락한다 

          하찮아지고 싶었다 
          내 그림자만 해도 무거웠다


                                           두번째 시집, 산책시편에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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