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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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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4/09/23
    방황의 종지부를 찍어야 겠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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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이 마련해준 작은 환송회...

  • 등록일
    2004/09/29 03:22
  • 수정일
    2004/09/29 03:22

세상 살면서 친구를 하나 얻었습니다.

이전 인천에서 노동정보화사업단 인천지부 활동을 하면서 서울 노동정보화사업단(본조)에서 상근하였던 문태준 동지입니다. 이에 인연이 닿았습니다.

 

내 삶에서 문태준 동지를 만났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늘 도움만 받았지... 보태준 것이 없는데도 늘 찾아주고 말 벗이 되어주는 그가 있어 참 행복합니다. 오산으로 내려가더라도 계속하여 연락을 하고 술을 얻어먹을까 합니다/ 저 정말 못됐죠...

 

문태준 동지는 PHP책과 MySQL책을 보면 유독 많이 나오는 이름입니다.

리눅스가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않았던 시기... 홀로 원서인 MySQL책을 번역하면서 많은 이들과 정보공유를 하면서 리눅스 보급에 나름데로 기여한 분입니다.

저와는 이웃동네에 살아서... 술 친구요, 등산 친구요, 말 벗이기도 합니다.



그가 힘들때나 술이 고프면 내 손전화로 전화해 술먹자하면 난 단숨에 나갑니다. 그의 지론 활동하는 사람이 돈이 어디있냐.... 그나마 돈을 버는 사람이 술을 사야한다는 지론으로 무수히 얻어 먹었습니다. 

 

사람하나 믿고 돈을 겂없이 꿔줄 수 있는 사람이 문태준 동지입니다. 저는 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에게 늘 저는 도움 받는 존재였습니다, 그런 그가 섭섭하다는 말을 하는데 미안함 때문에 뭐라 할 말도 없고, 잘못했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더군요. 미안해요 태준씨... 정말로.... 그렇지만 계속해 우리 술도 같이 먹고, 등산도 같이 가고, 살아가는 이야기 함께 나눠보죠... 오늘 고마웠습니다, 당신이 마련한 작은 환송회자리... 결코 잊지 않을께요...

 

오늘도 손전화하고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내가 활동하였던 노동넷에 상근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손전화 통화를 통해 알고 난 후 섭섭함이 들었고, 만날 시간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는 그의 속내의 말과 활동(지금 서울지역사무노동직노조와 한국정보통신노동조합에서 중요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했는데, 한마디 말없이 오산으로 내려간다는 말이 섭하였나 봅니다.

 

저희 집에 있던 맥주2병을 마시고, 그가 노래방을 가자는 말을 꺼내 우리 둘은 노래방에 갔습니다. 작은 환송회를 해주는 의미의 노래방.... 그와 노래방은 딱 한번 가보았습니다. 예전 술을 먹기만 하면 내가 2차 3차까지 가는 버릇이 있어 그날도 저희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새벽 늦게까지 술을 흥건히 먹고 노래방을 가본 기억... 주로 제가 가자고 했지... 그는 노래방을 가자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노래방을 가자고 해서 우린 노래방에 갔습니다.

추석 전날 새벽인데도 술집의 네온사인은 휘엉찬란하기만 합니다. 돈 벌기 각박하구나... 느끼면서 우리 둘은 주변 수퍼에서 캔맥주를 사서 노래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환송회인지라 그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참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어... 저는 그의 노래하는 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보기만 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자신의 속내를 나에게 다 말해주고 고민을 털어줄 수 있는 사람.... 나는 그에게 이번 오산건 빼놓고는 내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는 아니지만 그나마 할 수 있었던 사람이다. 

 

순수와 열정을 가진 그와 오늘 노래방에서 작지만 뜨거운 환송회를 받았다.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갚아나가야 겠다.

 

오산에 내려가는 것을 말하고 싶었으나 심약한 내 마음 흔들릴까봐 말못한 것도 있고, 사무실에서 나올때 오산보다는 막연히 공장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 이외엔 뽀족한 생각이 없어 말 못하였다. 그나마 지금 이야기하고 작은 환송회를 받을 수 있어 기분 좋았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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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음식 차례 준비음식...

  • 등록일
    2004/09/26 23:43
  • 수정일
    2004/09/26 23:43

별로 음식을 준비한 것이 없는데도 오늘 누나가 오지 않아 혼자 준비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더군요. 가사노동의 부피는 장난 아더군요.

어제 장을 본 음식 재료들을 손질을 보았다. 오늘 해치울려고 하였는데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음식이 상할까봐 내일로 모든 일을 미루었다.

 

오늘은 추석 차례상 음식 재료 손질만 보았다. 그래도 허리가 욱씬거린다. 한 것도 없는데 무려 4시간을 물과 음식재료를 손질보느라 고군분투하였다.

 

추석 음식장만은 먹기 위해 준비한다지만 장난 아니다.

우리내 어머니들의 고된 가사노동의 깊이를 늘 명절만 되면 느낀다. 평상시야 먹고싶으면 해먹고 그렇지 않으면 간단한 요리인 토스트나 계란 후라이로 때우지만... 명색히 명절인데 토스트에 계란 후라이를 차례상으로 올려놓을 수 없지 않는가.... 이후 토스트와 계란 후라이가 명절 음식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물김치를 담그기 위해서 배추를 씻고, 쪽파를 다듬고, 음식에 들어갈 마늘을 까서 빠놓았다. 일단 물김치 재료는 완료.... 배가 비싸서 차례상에 올려놓을 것만 사왔다. 올해는 배없이 당근과 배추 그리고 쪽파, 무만 넣고 물김치를 담가야 겠다.

음 꽃소금이 다 떨어졌다. 내일은 꼭 꽃소금을 사와야 겠다. 

 

식혜를 담글 쌀을 물에 불려 놓았고, 일단 내일 아침 식혜를 담그기 위해 장볼때 사오지 않았던 물엿을 사와야 겠다. 일단 식혜를 만들 재료도 얼추 준비 완료...

 

고사리를 행궈서 물에 담가놓았고, 도라지를 다듬어 물에 담가 놓았고, 무를 씻었으니 내일 나물이나 만들어야 겠다.

 

마트에서 사온 닭을 손질봐서 찜통으로 찜하면 되고, 동태 포는 냉동실에서 끄내 냉장실로 집어넣고, 병어/조기/동태는 찜을 하기 위해 냉장실에 넣고 해동시키고 내일 찜통에 쪄야 겠다.

아차 실 고추를 사오지 않았구나 내일은 마트에서 실고추를 사와야 겠다.

 

송편은 만들지 않고 2만원 어치 사왔으니 뭐 대충 구색은 갖추었고, 소고기 산적을 위해 소고기 다진후 간장, 참기름. 설탕, 정종 조금, 마늘 양념(올해는 배 값이 비싸 배즙을 내어 넣지 못했군.. 내일 레몬이나 사와서 레몬으로 대신하여야 겠다. 소고기 산적은 차례 당일 구우면 되니 오늘 한가지 일은 마무리 했군. 소고기 다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군... 한 20분을 칼춤을 추었다. 그리고 토란국에 들어갈 소고기 국거리 해동시키기 위해 냉장실에 국거리 소고기 넣어 놓고, 돼지고기는 찜을 하기 위해 냉장실에 넣어 두었고, 동그랑땡 할 다진 돼지고기도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빼놓았다.

 

그리고 전을 부칠 준비를 위한 재료 손질을 보았다. 호박은 애호박 하나을 잘 씻어 냉장실에 넣어두었고, 꼬치를 위해 햄, 파, 맛살을 이쑤시개에 꽃아 놓았으니 내일 계란에 부치기만 하면 오케이.... 동태포는 내일 밀가루에 계란 옷을 입혀서 부치기만 하면 되고, 똥그랑땡은 두부를 으깨고 당근, 양퍄, 돼지고기, 쪽파를 잘게 썰어서 반죽한 다음 부치면 되겠구나.... 내 혼자 먹기엔 좀 버겁지만... 그래도 사온 것이니 부쳐야지... 내일 두부나 한 모 더사와야 겠다. 두부도 부쳐야 하니까... 

 

과일은 올해 조금 비싸서 배 한개, 사과 3개, 대추 1되, 밤 1되, 꽃감을 사놨으니  별 문제없다. 북어포도 사놓았구... 제사 음식 준비끝....

 

내일 다시금 만들면서 음식 정리해야겠다.

 

얼추 준비되었지... 내일 결전의 날.... 내일 음식 만드는 일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라며....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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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

  • 등록일
    2004/09/26 04:29
  • 수정일
    2004/09/26 04:29

어제 술을 한잔하였는데... 술 기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벽에 잠에서 깨어났다.

9월 한달간을 놀고 먹다보니.... 현실적 문제가 머리를 쥐여 짜게 만든다.

 

돈이 무엇인지.... 현실은 냉혹하다. 허걱.... 그래도 9월 놀고 먹은 댓가이겠지... 10월달 대출금... 그리고 뭐 카드대금.... 어쩔 수 없이 카드의 힘을 빌어야 겠다.

일하지 않는자여 먹지도 말라는 말이 가슴을 때리는 구나...

 

추석 제사준비때도 못해도 20만원은 들었다.... 이 돈도 카드로... 카드 빚도 늘어나구나...허걱

 

잔혹한 현실...



디지털카메라... 중고 노트북... 뭐 잡동사니 가전제품을 옥션에 내다 팔아야겠다. 들어놓았던 보험도 계약 해지하고... 이전보다 활동비 액수가 적을테니.. 가계부 지출장부 명목도 다시 세워야 겠다. 지출계획도 다시금 설계하고... 

 

오산에 내려가면 뭐 아르바이트 소 일거리도 구해야 겠다.

신문을 돌리던... 뭐를 하던 다시금 활동을 하면서 소 일꺼리를 찾아야 겠다.

 

현실은 냉혹하다라고나 할까....

그래도 좋다... 활동비 받지 못하면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나마 난 좋은 환경에서 활동을 하였던 것 같다. 이후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덜먹고 덜 쓰면 되지... 빚은 언젠가 갚으면 되구... 안되면 뭐 개인워크아웃도 있으니 걱정은 없다. 죽기야 하겠냐...

 

오늘따라 추석이 미워진다.

왜 돈이 없으니까.... 사무실에서 상근하였을때는 추석이면 못해도 5만원 정도 상여금을 받았는데... 이도 사무실을 그만두었으니 나오지 않는다. 아~~~흐....

 

오늘 아침부터 집에서 제사 준비를 해야겠다.

절에 전화로 아버님/큰아버님 제사를 부탁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음식을 오늘 준비해야 겠다.

뭐 집에서 누나가 와서 조금은 도와주지만...

뭐 음식 솜씨없는 네가 준비하는 것이니 조상들이여 부디 절 너무 꾸짖지 마시길... 제사 지낸 음식 다 제가 먹잖아요... 그래도 남들 올려 놓는 과일, 육류, 나물들은 다 올려놓으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기를.... 그래도 손자라고 밥상은 차려놓지 않습니까....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니... 제 음식 타박하지 마셔요, 전 제 제밥 차려줄 놈이 없어요... 얼마나 불쌍한가요... 그러니 타박하지 마시고, 제 음식에 조상님들이 식성을 맞춰주셔요. 저는 저승에서 친구 잘새겨서 명절 음식 하이애나 처럼 얻어 먹을렵니다.

 

어제 얼추 장을 보았으니... 오늘부터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

일단 조기(조기 왜이리 비싸냐... 난 잘 먹지도 않은 음식인데... 무려 한마리에 2만원, 2마리를 샀다.)를 손질하고. 동태전을 만들고, 똥그랑땡을 만들고, 나물 손질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찜하고, 이면수/동태/병어를 찜을 만들고, 밤 깎고, 토란국 끓이고, 뭐뭐 할일이 장난 아니다.. 소고기 산적하고, 두부전 만들고, 떡은 올해는 사먹을란다... 누나가 뭐라 타박해도... 내가 만들면 송편은 늘 만두가 되니  올해는 돈이 좀 들더라도 송편은 만들지 않으련다. 흐흐 뭐 많이 하지는 않는데,,,, 오늘 해놓아야쥐,... 그리고 올해는 식혜를 만들어 봐야 겠다. 맛날 지는 모르지만... 전수 받은거 써먹어야쥐.... 또 제사때 올려놀 햅쌀도 봉지로 사야겠구나...

그래도 조상들 다 모시는데 많은 량은 아니지만 남들 차리는 것 다 차리잖아요.

 

추석 가사노동... 나 떨고 있니....

장난 아니다. 그래도 어쩌랴... 명절날 배에 기름칠하는 날이니... 뭐 먹을 것 만들어놓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해야지.... 그렇다고 명절 음식배달시켜 차릴 수 없잖는가... 그래도 정성인데... 다만, 남성들이여 이번 추석때 앞치마를 두르세요,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보셔요,

참 재미납니다. 그리고 잠시 일해보아도 정말 힘든 노동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보러 함께 가보셔요. 돈 20만원 금방나갑니다. 돈이 물흐르듯 나갑니다. 그렇다고 사지 않을 수도 없고, 그리고 설겆이는 남자들이 담당해 보세요....

 

뭐 뼈대 있는 가문이라고요.... 다 헛소리 집어치우세요. 다 사람들이 먹고자 제사 차리는 것이지 조상 숭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자고 제사도 치르는 것인데... 뼈대가 뭐 대수입니까... 누군 뼈대 없는 가문입니까.... (제 뼈가 좀 굵거든요... 뼈대하나는 자랑할 만합니다.... 용가리 통뼈냐구요 아닙니다. 전 남들보다 좀 뼈대가 굵어요... 니 뼈 굵다라는 말을 잘 듣거든요...히히^^)

 

제발 제사 음식 배달해서 차린다는 소리 안나오게... 남성이 추석 가사노동을 공동분담해 보세요.(소소한 일 그리고 친척 맞이나 작은 술자리 음식은 본인이 음식차려 드셔요... 정말 짜증나는 일들 뿐입니다. 아예 귀찮으면 먹지 말면 상책입니다. 자기가 먹은 것은 본인 스스로가 해결하셔요. 이 시작이 추석 가사노동 분담의 시작이니까요.)작은 소 일꺼리라도... 부모님도 설득시키구요.... 그러면 그 동안 떨어진 점수 만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들 좋은 한가위 맞이하시기를.... 마지막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을 남겨봅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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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약속...

  • 등록일
    2004/09/23 23:09
  • 수정일
    2004/09/23 23:09

오늘 이 곳 공부방 지**라는 여자아이와 약속을 하였다.

떠나지 않고 내일 서울 올라가면 다시 꼭 내려온다고... 아이들과 정이 들어서도 그렇지만 이 약속 꼭 지키려고 한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였지만 아이들은 나를 아저씨로 받아들였나 보다.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함께 그들이 커가는 모습을 그냥 지켜보고자 한다. 그들이 암초에 걸려 어려움이 닥쳤을때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같이 고민해 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그들은 잘 이겨낼 것이다. 지금도 잘 해왔고, 그들에게 난 공부 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 또한 바라지 않는다. 그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더 욕심을 낸다면 그 아이들이 세상이 그리 혼탁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라는 모습을 난 지켜보고자 한다. 그 길에 나 또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아이들 모습에서 커가는 내자신과 성장하는 아이를 보면서 삶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 곳 아이들에게 난 배울게 무지 많다.  



♪ 소낙비 내리는 날 ♪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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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종지부를 찍어야 겠다.

  • 등록일
    2004/09/23 12:36
  • 수정일
    2004/09/23 12:36

이제 쉴만큼 쉬었고, 생각할 만큼 생각하였다.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열심히 살아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무엇을 하던 낮은시선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 겠다.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살아왔나 보다.

욕심이 과하였다.

그래도 괜찮다. 나도 사람인데....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올바른지 틀린지 모르지만 내 신념으로 내 멋데로 살아왔다.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전보다 주변을 살펴가며 살아가야겠다.

나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이제 정리만이 남았다.

어떻게 정리할지 잘 모르지만 그냥 부딪혀 볼련다.

그리고 오산에 내려올 생각이다.

새로운 시작이라 말하지 않으련다...

늘 새로운 시작이었으니까...

잘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걸어가야쥐.....

 

인천에서 내려올때도 이러했다.

그리고 4년하고 1개월을 이어나갔다.

이제 또 서울에서 오산으로 내려올까 한다.

잘 될까.... 기약은 할 수 없다.

그래도 한 5년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내려 올려고 한다.

서울에서 정든 벗들에게 인사를 하고 내려 와야겠다...

무엇을 하든....

 

내가 생각하던 것만은 잃어버리지 않아야 겠다.

 

이제 알고 있던 사람들 하나하나 만나야 겠다.

인사를 하고 고마웠다는 말을 남기고... 내 길을 가야겠다.

 

무엇을 할 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해야지...

긴호흡 강한걸음으로....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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