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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의 이장우 동지와 서울대병원의 현정희 동지가 책 읽고 난 소감을 말해주었다.
현정희 동지는
"아주 재밌게 읽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안기부장 만나고 와서 강00이 민주노총에서 설쳐댄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고 압권이었다"고 한다.
장우는
"이걸 다른 동지한테 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걱정될 정도다. 오도엽 시인이 "이 책 절대 읽지마라"고 한 서평이 꼭 내맘 같았다. 너무 신랄하고 직설적이어서...꼭 읽어야 될 책이긴 한데, 맘이 불편하다. 어쨌든 노동자들한테 꼭 필요한 책이니 조합원들한테 내년 교육교재로 썼으면 좋겠다. 그런데 몇 사람이 얘기하는데 내용은 참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지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랬다. 지침 기다리지 말고 문제 느끼는 활동가들이 내용을 만들어라.
나는 직선제 실시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도, 어떤 진보언론은 대안이 없다고 글을 안실어주더라. 아니 직선제를 하자는데 왜 자꾸 대안이 없다는 소리를 하는지...
직선제, 정파 구도 깨기, 실명비판하기, 무정파 활동가들 모으기 등 나는 구체적인 지침을 말하는데도 여전히 현장의 활동가들은 공고한 정파구도 때문에 암담함을 느끼고 있다.
어떻게 싸워야 하냐고 묻는데, 나는 적들하고 싸우는 것보다 내부문제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우선 내부문제부터 정리하고 바꿔내면 적들과 싸우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고로 많이 힘들어도 감옥간다 생각하면 간단하다. 100명만 감옥에 간다고 생각하고 싸우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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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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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이장우가 씁니다.[길은복잡하지않다]가 이미 사용자들과 동구주민들에게 상당히 회자되고있는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갑용이가 이번에 그책 내고 욕많이 먹고있다며?" 순간 책은 읽지않고 민주노총 비판하고 있다고, 또는 투쟁의 길을 이야기한다고, 또는 자기치부를 드러낸다고, 생각해서 각자들이 이갑용을 욕하고싶은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 맞다. 어떻게 아노? 그 욕하는 사람들 아마 책에 나오는사람들일거다. 그책에서 자기들 그렣게 욕하고있는데 어찌 참을수있겠나? [길은 복잡하지 않다]에 나오는 어용들,사용자들,배신자들,정치야욕자들,들들들 말이다." 라고요
[길은 복잡하지 않다]는 이미 이렇게 싸움을 시작하고있었습니다.
올 연말에 현장동지들께 꼭 이책을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힙니다.
늘 ~ 힘있으시지만 .. 더욱 힘내시고 또 한해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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