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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고 싶어 -..-

금욜밤 11시 30분에는

태백산으로 떠나는 백두대간팀

토욜 아침 7시엔

소백산으로 가는 쿠산족

 

둘 중에 하나를 따라가고 싶은디...

으짤랑가 모르것네.

 

쨍~하고

낯에 부닥치는

맹렬하고도 장한 칼바람이 그리운건가.

훌훌 털고 싶은

맘의 찌새기들이 많은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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