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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오늘은 가기 싫은 곳을 두 군데나 다녀왔다. 두 회사 모두 '노사 양측이 밥맛없게 군다'는 공통점이 있다.  간간이 흉통이 기분나쁘게 왔다가 갔다. 이게 그 흉통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 번하고 양상이 조금 다르다.  자꾸 짜증이 난다. 아~ 사업장 나가기 싫어. 저녁에 세미나 끝나고 전공의때문에 또 화가 났다. 그가 노동운동에 힘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전문가로서의 최소한의 문법은 좀 익혔으면 좋겠다. 그걸 내가 가르쳐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는 게 비극이다.  그냥 두어야 하나?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더니 너무 힘들다. 오늘 같은 날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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