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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향하여

 

며칠 전 <천국을 향하여>라는 영화를 봤다.

팔레스타인 청년 두 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려 하는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에게 강제로 땅을 빼앗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2쳔년 전에 자신들의 영토였다는 이유로 폭력과 테러로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랍인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나라를 세웠다.

 

중국이 한반도가 한 때는 원나라의 속국이었다는 이유로 침략한다면?

일본이 한반도가 한 때는 자기들의 식민지 였다는 이유로 참략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게는가?

 

중국이 무력으로 한반도를 점렴한 후에 동서와 남북으로 거대한 장벽을 세운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게는가?

 

일본이 무력으로 한반도를 점령한 후에 일본인들에게 살 집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국 사람들의 집을 불도저로 부수고, 사람들을 죽인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게는가?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형이 죽임을 당하고, 친구가 죽임을 당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게는가?

 

중국의 점령에, 일본의 점령에 대항하고자 당신의 친구가, 당신의 형이, 당신의 동생이

몸에 폭탄을 두르고 중국의 북경이나 일본의 동경에서 폭탄을 터트린다면

당신은 그들을 뭐라 부르겠는가?

 

우리에게 안중근은, 윤봉길은, 이봉창은 무엇인가?

만약 그들을 당신이 의사라고 부르고 믿는다면,

오늘 팔레스타인에는 수많은 안중근과 윤봉길과 이봉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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