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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3 백두대간 조항산 - 청화산 구간 갔다왔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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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조항산 - 청화산 구간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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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종주때 가야할 길. 멀리 대야산이 보이다.공포의 암릉지대 백백두대간 종주를 위한 준비를 하며 짧게 워밍업한다고 청화산을 가기로 했다.

김밥을 사고 부지런히 청화산으로 향했다. 속리산을 가다가 한번 얼핏 근처를 지나쳤기에 어렵지 않게 찾으려니 했는데 이거 사담이 나오고, 용화온천까지... 도저히 못찾겠다. 급히 희태형에게 전화했다. 너무 많이 갔다고 돌아서 나오라고... 우여곡절 끝에 8시 출발해서 10시 30분에 도착했다.

 

눈발이 날렸다. 뭐 개념도 보니 갓바위재에서 청화산 모두 5시간 30분이면 된다니까 큰 걱정을 않고 오른다.

역시 초행길, 특히나 유명한 산이 아닌 경우 첫 입구 찾기가 어렵다. 요즘은 붙이면 욕먹는다지만 이런 작은 산은 울긋불긋 산악회의 안내띠가 고맙게 길을 알려주고 있다. 안내띠가 알려주는대로 출발한다.

열심히 올라가는데... 이거 갓바위가 1시간이면 된다했는데 1시간 30분이 되도 않나온다. 어? 근데 나침반을 보니 분명 동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동북쪽이다. 이거... 그래도 길은 나 있으니 그냥 돌진이다. 뭐 아님 빽하면 되니까. 시간도 채 12시가 않되었으니까.

다행이다. 앞에서 두런두런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6명이 일행인 것 같다. 인사를 하고 먼저 지나쳐 올라간다.

 

 간절히 바라던 표지판이다. 어... 조항산? 내가 가진 개념도에는 조항산이 없다. 에이 올라가보자. 막바지 정말 빡세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얼음까지 얼어 장난이 아니다. 아이젠을 차? 에이 거의 다왔으니 그냥 가자. 12시 30분 조항산에 오르니 두분의 노부부가 점심을 드시고 계신다. 컵라면 물 부어 놓고 물어본다. 갓바위재가 어디냐고? 초행이시라며 한국의 100대 명산 책을 건내 주신다. 애구... 내 개념도에서 짤린 부분이다. 내 가고자 하는 길을 잘못타서 더 크게 돌게 생겼다. 어쩔수 없지. 1시 점심을 먹구 출발.

  

또다시 산꾼들을 만났다. 청화산까지 얼마나 걸리죠? 한시간정도 가면 될 겁니다. 우씨 힘난다.

 

근데 이거 장난이 아니다. 암릉이 펼쳐졌는데... 애구 까마득한 절벽에 캄캄하다. 이래서 혼자 다니면 안되는데... 그냥 이판사판 돌파다. 간신히 넘으니 또다시 암릉인데 얼음까지 얼었다. 밑에서 아이젠 하고 오르는건데... 후회를 하면 아이젠을 위태위태한 암벽에 매달려 찼다.

  

이제부턴 지리한 능선이다. 갓바위재를 지나 청화산으로 간다. 그냥 갓바위재에서 내려갈까 하는 유혹도 생겼지만 그냥 오기로 간다.

황사가 심해 바로 앞의 봉우리도 안보인다.

한시간을 갔는데도 안나온다. 어 내가 느려졌나? 개념도를 가졌지만 반쪽짜리라 거리를 측정할 수가 없다. 고도계를 가지긴 했는데 영 믿음이 안간다. 맘이 급해진다. 이거 길을 잘 못 들었나? 지나친 건 아닌지? 다급해 지니 가지에 눈까지 찔린다. 사람도 없다. 이거 이런 산을 혼자오는게 아닌데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혼자 백두대간을 종주한다고 맘먹구 이정도로 꺽일 수 없다. 표지판이 덜렁 눈에 들어온다. 청화산 30분정도... 너무 기뻤다.

 

3시 청화산에 도착하니 왠 아주머니가 계신다. 청화산관광농원쪽에서 남편이랑 왔다고 한다. 사진한 컷 부탁하고 하산한다. 어. 이길이 아닌 것 같은데. 얼른 개념도를 꺼내본다. 역시나. 다행히 두발짝 만에 발견했다. 다시 길을 찾고 하산다.

 

하산길 조심해야한다. 특히나 낙엽, 잔돌맹이. 가장 위험한건 잔돌맹이 위의 낙엽을 밟았을때다. 순간 하늘로 치솟았다. 오른쪽 엉덩이가 작살났다. 우씨...

쓰벌 하면서 내려가는데... 어? 방향이? 북서쪽이어야 하는데 서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애구 다시 올라가?

어쩔수 없다. 그냥 내려가자. 아스팔트 걸으면 되지.

 

4시 드디어 내려왔다. 터벅터벅 걷자니 짜증나고... 손을 드는데 아무도 안태워준다. 나라도 땀에 절은 놈 안태워주지. 우씨. 다행이다. 맘씨 좋은 트럭 아저씨가 타란다. 염치가 있지 씨트 버린다고 화물칸에 탔다. 60Km로 5분을 내려왔다. 아찔했다. 이 아저씨 못 만났으면, 상상하기도 싫다.

 

여태 산을 많이 탔지만 이렇게 운이 나쁜 날은 처음이다. 황사로 아무것도 못보고 목이 딱 막혔다.

 

 

백두대간 종주...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사진 1) 담에 종주때 가야할 길. 멀리 대야산이 보인다.

사진 2) 공포의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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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3:52 2008/03/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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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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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 출범

 

 

 

등록금 1천만원 시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딸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 다음날 한 어머니가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 힘이 들고, 날아가고 싶다. 딸아, 미안하다"는 한줄의 글을 남긴체...

 

 

 

대학입학의 설레임보다 고액 등록금의 무게가 학생들과 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등록금이 없어서 공부를 할 수 없는 교육의 불평등이 심각해 지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사립대 등록금은 70% 가까이 폭등, 4년치 등록금이 3,000만원을 넘고, 이공계열과 예체능의 경우 연간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충북의 경우 특히 청주대학교가 6.6%를 인상 등록금이 연 1,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교육재정 GDP 7% 확충 등 투쟁 벌여나갈 것

보다못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입학식이 열리는 충북대학교에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명박 정부는 등록금 반값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교육재정 GDP 7% 확충, 등록금 인하 동결, 학자금 무이자 대출 전면확대, 등록금 상한제, 차등책정제와 등록금 후불제 실시 등"을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사립대의 경우 수천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물가인상율의 3-5배까지 등록금 인상을 강행"한다며 사립대의 교육상품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국립대의 경우 '국립대 법인화' 추진에 따라 매년 사립대 인상율의 2배를 상회"하고 있다며 국가의 교육포기 정책을 비난했다.

충북지역 사립대의 경우 재단전입금이 대학의 재정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0-0.2%에 불과, 전국평균인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이며,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웃돌고 있다.

 

자리에 함께 한 건대 충주캠퍼스의 한 학생은 "대학 4년동안 어머니와 나, 모두 신용불량자가 됐다. 졸업과 동시에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고 사회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 대학이 교육을 받는 곳이 아닌 빚만 늘리는 곳이 되어 버린 이런 잘못된 제도를 꼭 바꿔야 한다. 어머님, 아버님이 나서달라"고 호소를 하기도 했다.

 

제로 인한 고통을 건대 충주캠퍼스 학생이 직접 당사자로 토로하고 있다.

 

부유세,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대안

예로부터 "교육은 百年之大計"라며 국가의 책임을 중시해왔다. 이는 교육의 수혜자가 결국 기업과 국가로 귀결됨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교육은 교육자본가에 의해 상품이 되어 버렸고, 정부는 방관만 하는 아니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서구유럽 대부분의 국가처럼 수혜자인 국가가 나서서 무상교육을 실시하던, 아니면 미국의 경우처럼 직접 당사자인 기업들이 장학재단을 설립, 장학제도를 운영하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자립형 사립고와 대학입시 자율화, 국립대 법인화는 결국 교육 마저도 1%만의 기득권층을 재생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결국 심각한 사회양극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충북네트워크의 대안은 본질을 벗어난 일시적 방편일 뿐이다. 본질은 민주노동당이 제기만 해놓고 방치했던 "부유세 신설,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대안이다.

 

참가자들이 등록금, 학자금 대출 이자, 학원비 등 신자유주의교육정책에 짓눌린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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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2:56 2008/03/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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